◇언제 고자질해도 돼?/크리스티안 존스 글/엘리나 엘리스 그림/32쪽·1만2000원/책과콩나무(4∼7세)
“저 친구가 코를 파요. 토마스는 이불을 안 덮고 자고요, 케일은 팔을 긁어요….”
똑똑하고 마음씨도 착한 마일즈. 하지만 날마다 고자질을 하는 고자질 대장이다. 마일즈가 고자질을 하는 건, 나빠서가 아니라 어떤 것을 어른들에게 말해야 하고 어떤 것을 말하지 않아야 하는지 헷갈려서다. 선생님은 아이들에게 고자질하지 않기 대회를 제안하는데, 마일즈가 속한 조는 마일즈 때문에 꼴찌에 처할 위기에 놓인다. 친구들도 점점 마일즈에게 등을 돌리는데, 마일즈는 이 위기를 어떻게 극복할까. 일관성 있는 규칙을 정해 아이의 행동 변화를 이끌어주는 게 중요함을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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