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월드컵 경기장/인터뷰]오사카 이소무라 시장

  • 입력 1999년 6월 3일 19시 13분


『옛부터 오사카시는 일본 해외교류의 문호로 개방돼 인접한 한국과 친밀한 교류를 해왔습니다. 2002년 월드컵은 이 교류를 한차원 발전시키는 의미가 있습니다.』

이소무라 다카후미 오사카시장은 월드컵 준비 과정을 설명하며 유난히 한일간 교류 증대 필요성을 강조했다.

―오사카시가 월드컵 개최도시로 선정된 후 큰 변화라면….

“오사카는 최근 각종 국제대회를 유치해 스포츠의 즐거움이 넘치는 도시를 만들고 있다. 오사카 시민뿐 아니라 지구촌의 모든 사람이 스포츠의 감동을 함께 공유해 교류와 이해의 폭을 깊이하자는 뜻이다.”

―월드컵 개최로 어떤 효과를 기대하나.

“월드컵을 통해 오사카시는 국제적인 교류와 이해 촉진에 큰 공헌을 할 것이다. 오사카시를 찾는 많은 국내외 관광객을 오사카 시민이 따뜻하게 맞이하면서 오사카시의 매력을 널리 알릴 수 있다고 생각한다.”

―관광객 유치를 위한 기획은….

“오사카시는 손님을 맞기 위한 최첨단의 시설과 설비를 추진하고 있다. 또 방문객들이 오사카의 따뜻한 인정을 느낄 수 있도록 관광 자원봉사자 육성 등도 추진하고 있다.”

―한국민에 바라고 싶은 것이 있다면….

“재일한국인이 가장 많이 살고 있는 오사카시는 축구를 통한 교류는 물론이고 스포츠 문화 각 분야에서 시민 차원의 우호교류를 더 한층 진전시켜 나가고 싶다.”

〈오사카〓김호성기자〉ks101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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