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경북 봉화에 고산수목원 만든다

  • 입력 2009년 7월 27일 06시 51분


경북 봉화 지역의 백두대간 구간에 ‘국립 백두대간 고산(高山)수목원’이 조성된다. 정광수 산림청장과 김관용 경북지사, 엄태항 봉화군수는 27일 경북도청에서 백두대간 고산수목원 조성에 관한 협약을 체결한다. 이 수목원 조성 사업을 올해부터 2013년까지 추진하도록 3개 기관이 적극 협력한다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이 사업은 국비 2300억 원을 들여 태백산맥 줄기인 옥석산과 문수산 일대 5000ha(1500만 평)에 기후변화 지표식물원을 비롯해 지하 종자저장시설, 고산식물연구센터, 백두대간 생태박물관 등을 설치하는 것이다. 또 생태탐방지구에는 백두대간 생태탐방로와 기후변화 관측소 등을 만들 계획이다. 수목원을 조성할 곳은 고급 목재로 활용되는 춘양목(금강소나무) 군락지가 있다. 전국 최고 품질을 자랑하는 송이도 생산되고 있다. 엄 군수는 “이 수목원은 백두대간에 자생하는 고산식물을 보존하고 자원화하는 방안도 연구하게 된다”며 “수목원이 조성되면 2015년에 열리는 세계산림대회를 이곳에 유치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권효 기자 boria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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