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공연-영화 보며 무더위 날리세요

  • 입력 2009년 7월 22일 06시 26분


대구 두류공원 야외음악당
내달 12일까지 납량퍼레이드

‘2009 납량퍼레이드’가 27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매일 오후 8시 대구 두류공원 코오롱야외음악당에서 열린다. 대구문화예술회관이 무더위에 지친 시민들을 위로하기 위해 마련한 이 행사는 클래식 연주회, 전통놀이 공연, 영화 상영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27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열리는 ‘전국우수콘서트밴드 초청연주회’에서는 제주자치도립관악합주단, 대구관악합주단, 대구심포니밴드 등 9개 단체가 클래식 명곡과 팝, 영화음악 등을 들려준다. 육군본부군악대, 공군본부군악대, 해병대사령부군악대 등도 참가해 다양한 곡을 연주한다. 또 다음 달 3일부터 7일까지 열리는 ‘중요무형문화재 초청공연’에서는 송파산대놀이, 양주별산대놀이, 강령탈춤, 줄타기 등을 선보인다.

같은 달 10∼12일에는 대형 스크린을 통해 가족 단위로 감상할 수 있는 영화도 상영한다. 대구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관람객들이 여름밤 무더위를 식히면서 즐거운 한때를 보낼 수 있도록 군악대 연주 등 오감을 자극하는 프로그램을 다채롭게 준비했다”고 말했다.

정용균 기자 cavati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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