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태화강 선바위 일대에 테마공원

  • 입력 2009년 10월 6일 06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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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41만㎡에 테마공원-야영장 등 조성

울산 태화강 중류 선바위 일대에 인공폭포를 갖춘 테마공원이 생긴다. 5일 울산시에 따르면 ‘선바위 공원’은 울주군 범서읍 구영리 산 97 일원 41만9459m²(약 12만7000평)에 조성된다. 시는 1796년 울산부사(군수) 이정인이 세웠던 ‘용암정’ 주변 9000m²(약 2700평)에 울산시와 5개 구군을 상징하는 나무와 꽃을 심어 ‘향토수목원’을 설치할 예정이다. 문화예술갤러리 공간인 ‘선바위 광장’(3290m²·약 990평)도 조성된다.

현재 식당이 있는 곳에는 야영과 취사, 운동이 가능한 가족 놀이공간이 될 ‘가족 야영장’(5480m²·약 1660평)과 ‘어울림 한마당’(4770m²·약 1440평)이 조성된다. 특히 선바위 북쪽 태화강에 노출돼 있는 기존 암벽에 태화강 물을 끌어올려 높이 30m, 너비 20m의 인공폭포도 설치한다. 시는 선바위 공원 조성비를 470억 원으로 잡고 있다. 선바위 공원은 용지 보상과 문화재 시굴 등의 절차를 거쳐 2014년 4월 착공해 2015년 10월 준공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경북 경주에서 울산으로 흘러드는 동천도 생태하천으로 조성하기 위해 울산발전연구원에 용역을 의뢰했다. 동천 마스터플랜은 동천 본류(26.3km) 중 경주 구간을 제외한 울산시계∼태화강 합류 구간(13.9km)을 생태적인 친수공간으로 만들기 위한 것이다.

정재락 기자 rak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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