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세계청소년환경연대, 한국임학회와 함께 평화공원에 어린이들이 참여하는 DMZ 어린이 평화 숲을 조성한다고 20일 밝혔다.
평화숲 조성은 어린이 환경운동가로 알려진 세계청소년환경연대 대표 조너선 리(이승민·15)가 DMZ 일원에 남북한 어린이들이 함께 나무를 심어 한반도 통일과 전 세계 평화를 기원하자는 취지로 제안해 이뤄졌다. 도는 남북통일의 소망을 담아 ‘둘이 하나 된다’는 의미로 밤나무와 소나무 각 21그루를 21일 심을 예정이다. 북측 어린이나 기관은 참여하지 않는다.
조너선 리는 한국인 아버지와 미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열 살이던 2007년 ‘Go greenman’이라는 환경만화를 그려 유명해졌으며 현재 울릉도 독도 녹색섬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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