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박원순 서울시장 취임 100일(2월 3일)을 앞두고 시민생활을 변화시킨 정책을 선정해 시민의 평가를 받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예산을 들이지 않고 아이디어를 발휘한 정책(22개)이나 효율적 예산 집행(44개), 시민 직접 참여(18개), 정책 기조 변화(16) 등 4개 분야로 나눠 100개의 아이디어 정책을 선정해 ‘희망씨앗’으로 이름 붙였다. 시는 “희망씨앗은 변화의 첫걸음이 되는 정책이라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비예산 아이디어 정책은 영세음식점 앞 점심시간 주차단속 완화, 소액환급금 공제 후 잔액만 세금 부과 등이 꼽혔고 예산의 효율적 집행 사례로는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 같은 보육 교육 주거 등의 정책이 선정됐다. 시는 홈페이지(seoul.go.kr)에 30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희망씨앗 목록과 내용을 게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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