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세종로 사거리에 26층 관광호텔 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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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1월 2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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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환경정비구역 변경 승인
서울역 맞은편에도 30층 호텔

서울 세종로 사거리에 26층 높이의 관광호텔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18일 올해 첫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세종로구역 제2지구(종로구 당주동 29 일대)에 대한 도시환경정비구역 변경안을 가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사업시행 면적은 4117.2m²(약 1248평)로 이 지역의 용도는 업무시설에서 관광숙박시설로 변경됐다. 용적률은 1061%가 적용됐다. 객실 수는 316실로 지하 6층, 지상 26층 규모다. 다만 위원회는 인근 세종로주차장 등을 활용해 주차장을 확보하고 건축물 외관 및 형태에 대한 충분한 검토 등을 수정가결 조건으로 제시했다.

서울역 맞은편에도 지하 7층, 지상 30층 높이의 관광호텔이 세워진다. 이날 위원회는 용산구청장이 요청한 동자동 제8구역 도시환경정비구역(용산구 동자동 37-85 일대) 변경지정안도 조건부 가결했다. 면적 7995.4m²에 달하는 이 지역의 용적률은 1000% 이하, 건폐율은 55% 이하로 정해졌다. 따라서 348개의 객실을 보유한 관광호텔을 비롯해 업무 및 근린생활시설 등을 신축할 수 있다.

시는 “도심권에 부족한 관광숙박시설을 공급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우경임 기자 woohah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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