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이야기/28일]엷은구름 사이 푸른하늘

  • 입력 1998년 8월 27일 18시 54분


미얀마의 한 섬에 사는 올랑사키아족은 나이를 먹을수록 젊어(?)진다. 해가 갈수록 연령이 오히려 줄어드는 것.

이들은 아이가 만 한 살이 되었을 때 60세라고 부른다. 그 후 매년 한 살씩 깎아나가 60년 후에는 0세라고 한다. 0세보다 오래 살면? 그땐 다시 열 살을 추가하고 10세부터 한 살씩 줄여나간다. 학자들은 거꾸로 나이를 계산하는 이런 풍습을 마음의 스트레스를 줄이는 ‘장수의 비결’로 분석.

중서부와 전북지방은 흐린 후 개고 전남지방은 흐리고 비 약간 온 뒤 갠다. 경상도와 강원 영동지방은 한때 비. 낮 24∼28도.

얼굴에 주름살이 하나 생기려면 적어도 20만번은 찡그려야 한다고 하는데. 고달픈 여름이 가고 어느새 가을의 초입. 내 마음의 주름살도 생각하기 나름?

〈이승재기자〉sjd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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