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100 2019-2020] 한라대 기계자동차공학부, 스마트 모빌리티 분야 전문가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3월 25일 11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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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래형 첨단 자동차 등 탐구

한라대 기계자동차공학부는 모든 산업의 기반을 이루는 학문인 기계공학과 실용·응용학문인 자동차공학을 결합시켜 미래 산업으로 떠오르고 있는 자동차 관련 첨단 기술을 집중적으로 가르친다.

기계공학은 설계·생산·품질 등 기계 분야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컴퓨터·지식정보·전기전자공학 등과 융합한다. 자동차공학은 기계 및 전자공학 지식을 기반으로 정보통신·컴퓨터·메카트로닉스·신소재공학 등 여러 기술과 융합한다. 특히 전기차, 자율주행차, 수소차 등 미래형 첨단 자동차뿐 아니라 로봇, 드론, 공장자동화에까지 영역을 넓히고 있다. 다양한 분야와 융합·협업을 통해 전공자가 갈 길은 그야말로 무궁무진하다.

○ 내실 있는 산업현장 실습 프로그램

교육과정은 기계공학전공에서는 실험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자동차공학전공은 실습에 중점을 두고 있다. 입학하면 수학·물리학·영어 등 기초과목 외에 STEAM(Science, Technology, Engineering, Arts, Mathematics) 융합설계 과목을 통해 공학의 기초 개념을 익힌다. 1학년 2학기 때 기계공학·자동차공학·기계시스템디자인 등 3개 전공 중 하나를 선택한다. 2~3학년 때는 기본 역학이론과 아울러 설계에 필요한 CAD 및 각종 기계장비를 활용하는 공작법, 그리고 다양한 실험·실습 과목을 배운다. 그 후 실제 제품을 설계, 제작할 수 있는 종합 프로젝트인 캡스톤 디자인과 장기 현장실습을 이수한다.

학부는 정부의 누리사업 등 특성화 프로그램들을 통해 우수 인재를 양성하며 지역 산·학·연 협력을 주도하고 있다. 최근에는 기업연계형 장기현장실습(IPP) 지원사업에 선정돼 장학금 수혜와 함께 산업현장 맞춤형 실습을 수행 중이다. 이는 높은 취업률로 이어지는 힘이 되고 있다.

교육인프라는 학교의 모기업인 한라그룹과 연계한 모범적인 산학협력 체제 덕분에 탄탄하다. 특히 스마트 모빌리티라 불리는 자율주행차, 전기 모터사이클, 전기자전거, 전기자동차, 드론 및 로봇, 스마트팩토리 등 분야에서 한라그룹 및 협력사와 장기 현장실습 프로그램이 내실 있게 운영되고 있다.

학부는 만도챔피언장학제도를 통한 우수학생 양성, 미국 어번대와의 ‘3+2 학·석사 연계 프로그램’을 통한 내실 있는 해외유학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다양한 장학시스템으로 우수학생들에겐 해외 어학·문화연수 특전이 주어진다. 동아리 활동도 적극 지원한다. 학생들은 지원을 바탕으로 전기차, 포뮬라(Formula) 자동차, 바하(Baja) 자동차 등을 직접 제작해 전국대회에 참가하는 등 실력을 키우고 있다.

○ 한라그룹 산학협력으로 취업 연결

졸업 후 진로는 대기업, 공공기관, 중견기업 및 자동차 부품회사 등 다양하다. 특히 한라그룹의 만도엘리트전형과 만도챔피언장학생제도는 맞춤형 산학프로그램으로 한라의 주요 계열사인 ㈜만도로 취업이 연결되고 있다. 그밖에 다수의 한라그룹 협력사로도 취업이 활발하다. 학교가 운영하는 취·창업진로지원센터는 학생 하나하나 맞춤형 취업준비를 지원해 취업률 상승에 도움을 주고 있다.

○ 나도 합격할 수 있다


2020학년도 모집인원은 130명이다. 수시에서 115명, 정시에서 15명을 선발한다. 2019학년도 입시 경쟁률은 수시 일반학생전형 2.1대1, 정시 1.8대1을 기록했다.

○ 학과 포인트

한라그룹으로부터의 장학제도와 취업연계가 큰 장점이다. 학부에서 탄탄한 이론·실무능력을 쌓은 뒤 서울 소재 대학원으로 진학하는 학생이 많다. 미 어번대학과의 ‘3+2 프로그램’은 호응이 크다. 다양한 실무 프로젝트를 통해 학생들은 특히 스마트 모빌리티에 강한 미래형 융합인재로 성장한다.

서진 HOT100 편집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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