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서울 동대문구 전농동, 장안동, 중랑구 면목동 지역에도 GRT 도입이 추진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23일 “대표적인 대중교통 취약지역인 난곡에 신교통수단을 도입키로 했다”며 “내년 6월 착공해 2008년 7월 개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교통수단이 통과하는 구간(신림 3, 4, 7, 8, 12, 13동)은 서울 관악구 신림7동 난향초등학교에서 지하철 2호선 신대방역까지 총 2.8km에 이르는 난곡길 구간이다.
▶지도 참조
모두 6개 정거장을 설치할 예정인데 구체적인 정거장 위치는 자치구 및 주민의 의견을 수렴해 결정키로 했다.
서울시는 이와 함께 동대문구 지하철 1호선 청량리역∼전농로∼사가정길∼지하철 7호선 사가정역까지 4.6km 구간에도 신교통수단 도입을 검토 중이다.
시 관계자는 “1차 기본조사 결과 청량리역에서 사가정역까지의 노선이 가장 타당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지역여건을 고려해 노선을 확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진구 기자 sys120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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