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반환 D-28/화교자본]70년대후반 英투자총액추월

  • 입력 1997년 6월 2일 20시 09분


1백50여년의 식민지 기간에 홍콩경제계를 지배해온 것은 물론 영국자본이었다. 이 구도에 최초의 변화를 몰고온 것은 60년대 중국의 문화혁명및 홍콩시민들과 홍콩정부가 충돌해 수많은 사상자를 낸 67년의 홍콩폭동이다. 이때 홍콩의 장래와 중국시장에 대한 비관을 갖게 된 영국자본들은 철수를 서둘렀고 이때 엄청난 양의 부동산이 매물로 쏟아져 나온 것. 이때 이 부동산을 거의 줍다시피 헐값에 매입했던 게 李嘉誠(이가성) 郭柄湘(곽병상) 등 화교들이었다. 그때까지만 해도 영국자본의 기세에 눌려 미미한 수준에 머물러 있던 이들의 자본은 그 뒤 폭등하는 부동산을 기반으로 해 거대한 화교자본으로 성장하기 시작했다. 이가성육A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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