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R 리포트]삼성화재 “당뇨 진단뒤 암-뇌출혈땐 가입액 2배 보장”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4월 1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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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을 지키는 당뇨케어’ 출시
15년 갱신… 최대 100세까지 보장

최근 당뇨병 환자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당뇨 전문 보험 상품이 나와 눈길을 끈다.

삼성화재(사장 최영무)는 당뇨병의 진단부터 치료, 합병증, 장애, 사망까지 종합적으로 보장하는 건강보험 신상품 ‘건강을 지키는 당뇨케어’(당뇨케어)를 최근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30세부터 65세까지 가입이 가능하며, 15년마다 재가입을 통해 최대 100세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당뇨케어는 과거 3개월의 평균 혈당 수치인 당화혈색소에 따라 진단비를 지원한다. 당화혈색소가 △6.5% 이상이면 진단금 200만 원과 혈당관리 물품을 △7.5% 이상이면 300만 원이 지급된다. 다만 상품에 가입하고 1년 뒤부터 진단비 등을 받을 수 있다.

만성당뇨 합병증 발생 시에도 진단비를 준다. 눈, 신장, 신경병증, 말초순환장애 등 4가지 당뇨 합병증이 대상이다. 만성당뇨 합병증으로 진단을 받게 되면 그때부터 해당 상품의 만기 때까지 보험료 납입도 면제된다.

‘당뇨 후 진단비’ 담보도 제공된다. 당뇨병으로 최초 진단받은 후 남은 보험기간에 암, 뇌출혈, 급성뇌경색, 급성심근경색증 등이 발병하면 가입 금액의 2배를 보장해준다. 다만 가입하고 1년이 지나야만 수혜 대상이 된다.

삼성화재는 당뇨케어 가입 고객이 당뇨병 진단을 받으면 혈당, 식단, 복약, 운동 등 생활습관을 바탕으로 일대일 맞춤형 메시지를 제공하는 스마트폰 앱 서비스인 ‘마이헬스노트(MyHealthNote)’도 제공한다. 6월 1일부터는 걷기, 달리기 등 운동 목표 달성 시 포인트를 제공하는 건강관리 서비스 앱인 ‘애니핏(Anyfit)’도 추가로 선보인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2016년에만 새로 당뇨병 진단을 받은 사람이 35만 명에 이른다”며 “당뇨케어는 건강할 때 관리를 잘해도, 당뇨나 합병증이 발생해도 보장받을 수 있어 당뇨 환자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황재성 기자 jsonhng@donga.com
#삼성화재#당뇨#건강을 지키는 당뇨케어#건강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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