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미리보기]‘창원 가음 꿈에그린’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1월 2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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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의 강남’… 전가구 남향배치

《한화건설은 23일 경남 창원시 성산구 가음7구역에 재건축하는 ‘창원 가음 꿈에그린’의 본보기집을 열고 분양에 나섰다. 이 아파트는 지하 2층, 지상 30층 6개 동으로 구성된다. 총 749채 중 170채를 일반분양한다. 일반분양 물량은 전용면적 기준 59m² 53채, 84m²A형 26채, 84m²A2형 7채, 84m²B형 60채, 100m² 15채, 110m² 9채다. 170채 가운데 약 86%인 146채가 요즘 수요가 많은 85m² 이하 소형 아파트다. 평균 분양가는 3.3m²당 1200만 원대 중반으로 상대적으로 싸다. 한화건설 측은 “창원에서 분양가가 폭등하지 못하게 제한하는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마지막 아파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창원 가음 꿈에그린’ 전용면적 84㎡B형 주방. 한화건설 제공
‘창원 가음 꿈에그린’ 전용면적 84㎡B형 주방. 한화건설 제공

○ 동 간 거리 최대 107m로 볕 잘 들어

가음 꿈에그린 아파트는 749채 가운데 85%가 남동향, 15%가 남서향이다. 동 간 거리가 최대 107m여서 볕이 잘 들 것으로 보인다.

조경에 신경을 썼다. 아파트 단지 전체 면적의 40%인 1만5740m²를 나무, 산책길 등이 어우러진 녹지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다. 아파트 옥상에 만들 작은 정원에서는 간단한 농작물을 재배할 수 있다.

단지 중앙에는 별다른 건물이나 시설 없이 에코파크를 만들어 단지 안팎으로 바람이 잘 통하도록 했다. 강진혁 한화건설 분양소장은 “단지 바로 옆에 있는 ‘장미공원’과 ‘에코파크’를 자연스럽게 연결할 계획”이라며 “아파트 주민들이 더 넓고 쾌적하게 산책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화건설 측은 친환경 설계에 공들였다는 점을 강조했다. 친환경 자재와 제품을 사용할 계획이라 녹색건축물 조성 지원법에 따라 정하는 ‘녹색건축 우수등급’으로 예비 인증을 받았다. 옥상에 태양광발전 시스템을 설치해 에너지관리공단으로부터 건축물 에너지 효율등급 1등급 예비 인증도 받았다.

편의시설로는 집마다 개별 정수기, 실내 환기 시스템을 갖추도록 할 예정이다. 싱크대에 음식물 탈수기를 설치해 음식물쓰레기 부피를 줄이고 악취를 막을 수 있다. 절수형 밸브를 사용해 불필요하게 새어나오는 물을 줄일 수 있다.

○ 창원 중심가에 위치해 학교 가까워

가음 꿈에그린은 ‘창원의 강남’이라 불리는 창원시 성산구 가음동 13번지에 들어설 예정이다. 창원시를 관통하는 큰 도로인 창원대로와 가깝기 때문에 창원시청, 이마트, 롯데백화점, 성산아트홀 등 주요 생활편의시설을 자동차로 5분 안에 갈 수 있다.

다른 지역으로 나갈 때도 편리하다. 동마산 나들목을 통해 고속도로를 타기 쉽다. 창원종합버스터미널, KTX 경전선의 창원 중앙역도 멀지 않다.

단지 주변 학군도 다양한 편이다. 단지 바로 옆에 남정초등학교가 있고 성주초등학교, 남산중학교, 남산고등학교 등이 가깝다.

청약 접수는 27일부터 29일까지 한다. 27일 다자녀 가구, 신혼부부, 노부모 부양 가구 등을 대상으로 하는 특별분양이, 28일 1·2순위 청약이, 29일 3순위 청약이 예정돼 있다. 당첨자는 다음 달 4일 발표하며 계약은 다음 달 9일부터 11일까지 진행한다. 본보기집은 성산구 상남동 77-4번지에 있다. 이달 착공해 입주는 2017년 8월에 시작될 예정이다. 1666-7490

조은아 기자 ach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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