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美中경쟁이 분쟁 안되게” 시진핑 “대립땐 세계가 피해”
치열한 패권 경쟁을 벌이고 있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9일(현지 시간) 전격 통화했다. 2월 첫 통화 후 7개월 만이다. 1월 바이든 행정부 출범 후 대만, 홍콩,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책임론 등으로 줄곧 대립했던 둘은 이날 관계 …
- 2021-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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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한 패권 경쟁을 벌이고 있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9일(현지 시간) 전격 통화했다. 2월 첫 통화 후 7개월 만이다. 1월 바이든 행정부 출범 후 대만, 홍콩,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책임론 등으로 줄곧 대립했던 둘은 이날 관계 …
![[책의 향기]자아실현 후에야 이타심이 깃든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1/09/10/109199326.1.jpg)
심리학 교과서에서 흔히 접하는 인간의 ‘욕구 단계 이론’은 욕구의 충족을 피라미드 모델로 설명한다. 의식주와 안전 등 기초적인 욕구를 채우면 그보다 높은 단계의 욕구, 즉 소속감이나 타인의 인정, 마지막으로 자아실현을 위해 동기를 부여받는다는 것이다. 미국 심리학자인 저자는 피라미드 …
![[책의 향기]우아한 곡선에 옥빛 살결… 천하제일 걸작의 탄생](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1/09/10/109199310.1.jpg)
1123년 중국 북송의 외교사절로 고려에 온 서긍(1091∼1153)은 고려도경(高麗圖經)에서 고려청자에 대해 “근래에 더욱 세련되고 색이 가히 일품”이라고 평가했다. 남송의 태평노인이 쓴 고서 ‘수중금(袖中錦)’에는 “고려비색(高麗秘色)은 천하제일”이라는 문장이 남아 있다. 고려청자…
![[그림책 한조각]구름할머니의 콧구멍](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1/09/10/109179071.7.jpg)
![[새로 나왔어요]건건록 外](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1/09/10/109199273.1.jpg)
○건건록(무쓰 무네미쓰 지음·이용수 옮김·논형)=청일전쟁 당시 이토 히로부미 내각의 외무대신이 쓴 외교비록이다. 동학농민운동부터 러시아 독일 프랑스의 3국 간섭, 청일전쟁까지 다룬다. 저자가 원문에서 삭제한 내용도 밝혀 청일전쟁의 본질을 추적한다. 2만7000원.○이제는 나로 살아야 …
![[어린이 책]소방관처럼 물을 슝∼ 목욕하는 게 신나요!](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1/09/10/109199268.1.jpg)
“목욕하자.” 이 말에 잽싸게 도망치는 아이들이 적지 않다. 욕실이 우주, 세차장, 바다로 변한다면 어떨까. 아이와 엄마는 놀이하듯 목욕을 한다. 오일을 푼 욕조는 우주로 바뀐다. 추락하는 우주선에 탄 외계인 조종사를 빨리 구해야 한다. 샤워기를 든 아이는 소방관이 돼 불을 끄기 위…
![[책의 향기/밑줄 긋기]세 발로 하는 산책](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1/09/10/109199264.1.jpg)
일곱 남매 중 하나로 태어난 달마와 막둥이 보리, 오빠와 여동생입니다. 둘은 비슷하게 생겼지만 꽤 다릅니다. 우선 달마는 수컷, 보리는 암컷이고요. 달마는 등 쪽 털이 조금 노릇노릇하고, 보리는 그보다 더 새하얀 털을 갖고 있습니다. 달마가 보리보다 체격은 좀 더 큰데 다리는 하나 적…

전국공무원노조(전공노)가 다음 달 20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노총)이 열기로 한 총파업에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낮 12시부터 한 시간 동안 모든 업무를 멈추는 형태로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동안 전공노가 요구한 민원실 ‘점심휴무제’(점심시간에 교대 근무 대신 일괄 쉬는 형태)를…
![[책의 향기]죽은 식물 돌보는 표본실의 식물학자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1/09/10/109199258.1.jpg)
“파리 사람들은 파리 식물원 뒤쪽에 한 근엄한 건물로 서 있는 이 식물표본관의 이름이나 존재를 알지 못할뿐더러….” 서문의 일부다. 이 표현처럼 도시 사람들에게 익숙한 것은 동물원 또는 식물원 풍경이다. 식물표본관은 낯선 곳이다. 이 공간에서 전문가들이 부서지기 쉬운 마른 잎과 열매를…
![[책의 향기]뜨는지 지는지 알 수 없어 더 간절한 청춘의 꿈](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1/09/10/109199246.1.jpg)
‘답도, 미래도 없는’ 것이 있다. “관객 생각은 하지 않고 ‘예술 뽕’만 차올라 만든 이기적인 것”이라는 비판을 받기도 한다. 독립영화가 바로 그것이다. 단편 7개로 구성된 소설집의 표제작인 ‘0%를 향하여’는 독립영화를 제작하는 청춘들 이야기를 다룬다. 이들은 독립영화를 만들기 …
![[책의 향기]低성장 두려워 말라, 더 살 만한 세상이 온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1/09/10/109199236.1.jpg)
당신이 속도를 계속 높이고 있는 열차 위에서 평생 살았다고 가정해 보자. 갑자기 열차에 제동이 걸리는 걸 느낀다. 열차는 계속 앞으로 달려 나가고 있지만 예전처럼 무서운 속도로 달리지는 않는다. 당신은 “열차가 다시 속도를 낼 것”이라고 믿고 싶을 것이다. 이 책은 이 같은 기대감에 …
한국 여자 쇼트트랙 국가대표 심석희 선수에게 3년간 성범죄를 저지른 조재범 전 국가대표팀 코치가 2심에서 1심보다 무거운 징역 13년을 선고받았다. 수원고법 형사1부(부장판사 윤성식)는 10일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조 전 코치의 항소심 선고 공판에…
![[오늘의 운세/9월 12일]](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1/09/10/109199224.2.jpg)
![[오늘의 운세/9월 11일]](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1/09/10/109199219.2.jpg)
술값 시비를 벌이던 손님을 살해한 뒤 시신을 유기한 허민우(34)에게 징역 30년이 선고됐다. 인천지방법원 형사13부(부장판사 호성호)는 10일 살인과 사체손괴 및 유기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된 허민우에게 징역 30년과 벌금 300만 원을 선고했다. 재범 위험성이 있다며 출소 후 10…
![“상속세, 이젠 부자만의 세금 아냐… 50代부터 절세대책 세워야”[서영아의 100세 카페]](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1/09/10/109199209.1.jpg)
상속이라 하면 부자들만의 일로 여겨져 왔다. 아직은 맞는 말이다. 국세청 통계에 따르면 2020년 사망자 30만5000여 명 중 1만181명에게 상속세가 부과됐다. 사망자 중 3.34%다. 결정세액은 4조2294억 원이다. 그런데 부동산 가격 폭등으로 사정이 달라졌다. 한국부동산원의 …
“제출 완료. 저기 칸에 맞춰서 만들고 붙이고 컬러사진 출력해 또 붙이고 스캔하고 왔다갔다. (아들을 지칭하며) 이놈!”(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 “수고했습니다.”(꾸기·조국 전 법무부 장관) 10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1부(부장판사 마성영)에서 열린 조 전 장관 부부 공판에서 …

출산한 후에 관절염 증세를 호소하는 여성들이 꽤 있다. 안수진 강동경희대치과병원 보철과 교수(47·여)도 그랬다. 둘째 아이를 낳고 3년이 지난 2008년, 왼쪽 무릎이 시큰거렸다. 당시 나이 34세. 퇴행성관절염이라기엔 이른 나이였다. 출산 후유증을 의심할 수밖에 없었다. 정형외과…

“솨아아악 하는 소리가 나길래 놀라서 나가봤더니 ‘쿵’ 하고 사람이 떨어지더라고.” 서울 구로구의 한 고층 아파트에 사는 김모 씨는 8일 오후만 생각하면 떨려 가슴을 쓸어내린다고 했다. 아파트 유리창 외벽 청소를 하던 A 씨(23)가 생명줄이나 다름없는 밧줄이 끊겨 20층 높이에서 떨…

《‘해변 개가 산골 부자보다 낫다’는 속담이 있다. 산에서 생산되는 물산이 아무리 풍부하다 해도 강가나 바닷가에서 이뤄지는 재화의 규모를 따라갈 수 없다는 비유다. ‘물길은 재물을 주관한다(水管財物)’는 풍수 이론도 이런 배경을 깔고 있다. 물길이 풍요로운 삶과 밀접한 관계에 있기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