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파원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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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파원 칼럼/이헌진]상하이의 열정과 냉정

      [특파원 칼럼/이헌진]상하이의 열정과 냉정

      “이 도시를 그대로 둔다면 신은 소돔과 고모라에 사죄해야 할 것이다.” 100여 년 전 한 선교사는 중국 상하이(上海)를 두고 이런 저주를 퍼부었다. 온갖 악행과 마약, 매음으로 신의 심판을 받아 철저히 멸망당한 성서 속의 도시 소돔과 고모라가 상하이보다 오히려 낫다고 본 것이다. 미…

      • 2010-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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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파원 칼럼/김창원]12년 전과 껌값이 똑같은 일본

      [특파원 칼럼/김창원]12년 전과 껌값이 똑같은 일본

      1998년 일본에서 한 달 단기체류를 한 적이 있다. 일본 여행이 처음이었던 기자는 비싼 물가 때문에 마음이 늘 편치 않았다. 한번은 편의점에 들어가 껌을 집어 들었는데 껌 값이 자그마치 110엔이나 됐다. 껌 한 통에 1000원이 넘는 돈이 아까워 껌을 내려놓으며 “일본은 껌 값도 …

      • 2010-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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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파원 칼럼/최영해]‘빙하의 눈물’ 페루 융가이마을

      [특파원 칼럼/최영해]‘빙하의 눈물’ 페루 융가이마을

      해발 3090m 페루의 고산도시인 우아라스에서 만난 마르코 자파타 씨(62)는 빙하만 30년 넘게 연구한 지질학자였다. 대학에서 지질학을 전공한 그는 페루 농업부 산하 국가자연자원연구소(INRENA)에서 1970년대부터 일해 왔다. 페루 정부에서 재정 지원을 줄이는 바람에 그는 지난해…

      • 2010-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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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파원 칼럼/신치영]옛 이야기가 숨쉬는 뉴욕

      [특파원 칼럼/신치영]옛 이야기가 숨쉬는 뉴욕

      전 세계의 관광객이 모여드는 미국 뉴욕 맨해튼에는 과거와 현재가 공존한다. 첫눈엔 고층빌딩 숲이 만드는 스카이라인에 반한다.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 트럼프 타워, 타임워너 센터, 크라이슬러 빌딩, 제너럴일렉트릭(GE) 빌딩 등 하늘 높이 솟은 마천루의 모습은 일품이다. 하지만 뉴욕에 …

      • 2010-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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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파원 칼럼/구자룡]“그걸 압록강 건너봐야 안답니까”

      [특파원 칼럼/구자룡]“그걸 압록강 건너봐야 안답니까”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중국을 방문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진 1일, 기자는 그가 오면 반드시 지나는 길목인 랴오닝(遼寧) 성 단둥(丹東)에 왔다. 북한과 압록강을 국경으로 하는 단둥은 중국 대북무역의 70%가량이 이뤄지는 곳이고, 북한으로서는 생명과도 같은 석유가 송유관을 통해 공급…

      • 2010-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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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파원 칼럼/이헌진]너무 다른 김일성-김정일 訪中

      [특파원 칼럼/이헌진]너무 다른 김일성-김정일 訪中

      1949년 10월 6일 중국은 건국한 지 꼭 6일 만에 북한과 수교했다. 그만큼 양국 간 교류 역사는 깊다. 최근 김일성 북한 주석과 마오쩌둥(毛澤東) 주석, 저우언라이(周恩來) 총리, 덩샤오핑(鄧小平) 중앙군사위 주석 등 중국의 고위 지도자 간의 교류에 관한 흥미로운 다큐멘터리를 봤…

      • 2010-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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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파원 칼럼/윤종구]오자와의 돈, 권력의지, 꿈

      [특파원 칼럼/윤종구]오자와의 돈, 권력의지, 꿈

      오자와 이치로(小澤一郞) 일본 민주당 간사장의 최근 상황을 보고 있노라면 마음이 복잡해진다. 지난해 8·30 총선에서 정권교체를 실현해 필생의 꿈이던 최고 권력을 쥐었고 전방위 개혁을 주도하다 불법 정치자금 의혹 사건에 휘말린 뒤로는 눈에 띄게 힘이 빠졌다. 사임 여론이 비등한 가운데…

      • 2010-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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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파원 칼럼/구자룡]양회와 인터넷, 中의 두 정치축제

      [특파원 칼럼/구자룡]양회와 인터넷, 中의 두 정치축제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매년 3월 초 열리는 양회(兩會)는 ‘정치 축제’다. 양회는 국회 격인 전국인민대표대회(전국인대)와 정책 자문기구인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 전국위원회(전국정협) 회의가 비슷한 시기에 열려 붙여진 이름. 각 지역 대표가 활발히 정책을 제안하고 토론을 벌인다. 후진타오…

      • 2010-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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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파원 칼럼/하태원]‘이웃집 테러리스트’에 떠는 美

      [특파원 칼럼/하태원]‘이웃집 테러리스트’에 떠는 美

      미국 남부 앨라배마 주의 시골 마을인 대프니 시에 사는 샤픽과 데브라 하마미 부부는 무료 동영상 공유사이트인 유튜브를 검색하다가 심장이 멎을 뻔했다. 2002년 대학을 중퇴한 뒤 캐나다와 이집트에 일자리를 얻으러 간 이후 2007년 말에 연락이 끊긴 아들 오마르 하마미(26)가 화면에…

      • 2010-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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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파원 칼럼/김창원]도요타와 세계화의 함정

      [특파원 칼럼/김창원]도요타와 세계화의 함정

      도요타자동차의 대량 리콜사태가 심상치 않은 조짐을 보이던 이달 초. 평소 알고 지내던 일본의 모 경제지 고참기자 H에게 전화를 걸었다. 도요타 리콜사태를 일본 제조업의 위기로 몰고 가는 미국 등 해외 언론과 달리 일본 언론의 보도는 너무 차분해 좀처럼 사태의 여파를 가늠키 어려웠다. …

      • 2010-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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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파원 칼럼/이헌진]1억3000만 中농민공의 귀성열차

      [특파원 칼럼/이헌진]1억3000만 中농민공의 귀성열차

      “중국에는 1억3000만 명의 농민공이 있다. 매년 단 한 번 춘제(春節·한국의 설) 때 이들은 고향으로 돌아간다. 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큰 인구이동이다.” 지난해 말 네덜란드의 국제 다큐멘터리 영화제에서 큰 상을 받은 ‘라스트 트레인 홈(last train home·歸途列車·귀향열…

      • 2010-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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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파원 칼럼/최영해]오바마와 맥주 게임

      [특파원 칼럼/최영해]오바마와 맥주 게임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신년 국정연설을 한 지난달 27일 오후 9시(현지 시간) 버지니아 주 페어팩스 카운티의 한 주점. 한 무리의 대학생들이 모여 앉았다. 이들은 두 팀으로 나눠 오바마 대통령이 ‘Let me be clear(확실하게 짚고 넘어갑시다)’라고 말할 때마다 맥주를 한…

      • 2010-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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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파원 칼럼/신치영]아이티에서 생각한 리더십의 무게

      [특파원 칼럼/신치영]아이티에서 생각한 리더십의 무게

      일주일 전 아이티에서 지진을 취재하다 만난 사람들의 삶은 처참했다. 허기를 때울 빵 한 조각, 물 한 모금을 구하기도 쉽지 않았다. 몸을 눕힐 방을 바라는 건 사치에 가까웠다. 천막을 나뭇가지에 걸쳐 놓고 땅바닥에서 자는 주민이 사방 천지에 깔려있었다. 이들의 눈빛에서 미래에 대한 희…

      • 2010-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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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파원 칼럼/송평인]독일의 反통일세력이 됐던 사람들

      [특파원 칼럼/송평인]독일의 反통일세력이 됐던 사람들

      민중의 진정한 바람을 이른바 양심적이라는 지식인들이 배반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올해 20주년을 맞는 독일 통일의 역사에도 그런 측면이 있다. 베를린 장벽이 무너진 1989년 당초 동독주민이 원한 것은 동독을 떠나는 것이었다. ‘우리는 나가고 싶다(Wir wollen aus)’라는 시…

      • 2010-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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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파원 칼럼/윤종구]스모, 日전통과 국제화의 어울림

      [특파원 칼럼/윤종구]스모, 日전통과 국제화의 어울림

      일본 국기(國技)인 스모(相撲)의 올해 첫 경기가 10일 시작됐다. 스모를 보고 있노라면 재미보다는 부럽다는 생각이 먼저 든다. 한때 온 국민의 인기를 누리며 수많은 스타선수를 낳았던 우리 씨름의 쓸쓸한 모습과 대비돼서다. 스모에는 일본 전통이 그대로 묻어 있다. 경기 시작 전에는 모…

      • 2010-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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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파원 칼럼/구자룡]‘세계최고’ 자랑한 中고속철의 그늘

      [특파원 칼럼/구자룡]‘세계최고’ 자랑한 中고속철의 그늘

      중국이 얼마 전 ‘순간속도가 세계 최고’인 고속철도를 개통한 것을 보고 아직 중국을 ‘만만디(慢慢的·천천히 천천히)’의 나라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놀랐을지도 모른다. 후베이(湖北) 성 우한(武漢)에서 광둥(廣東) 성 광저우(廣州) 구간 개통식 날 보여 준 순간속도 시속 394.2km와…

      • 2010-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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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파원 칼럼/하태원]오바마를 보는 냉정과 열정

      [특파원 칼럼/하태원]오바마를 보는 냉정과 열정

      세상을 확 바꿔보겠노라며 미국의 44대 대통령에 오른 버락 오바마(48)가 취임 첫해를 보내고 있다. 말 잘하는 젊은 대통령의 활약은 눈부셨다. “모든 길은 오바마로 통한다”는 말이 실감날 정도로 미국인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미국의 정치인들을 대상으로 오스카상 시상식을 연다면 그…

      • 2009-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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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파원 칼럼/김창원]선거공약에 발목 잡힌 日정권

      [특파원 칼럼/김창원]선거공약에 발목 잡힌 日정권

      일본 사회가 정권교체 이후 ‘일본답지 않은’ 소란스러움에 빠졌다. 찰떡 공조를 과시해온 미국과 일본의 관계가 표류하고 있고 회복할 기미를 보이는 듯하던 일본경제는 다시 주저앉을 위기에 처했다. 변화에 익숙하지 않은 일본인들은 연일 신문과 방송에 오르내리는 굵직굵직한 현안에 혼란스러워하…

      • 2009-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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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파원 칼럼/신치영]NASA의 도전정신과 나로호

      [특파원 칼럼/신치영]NASA의 도전정신과 나로호

      우주왕복선 애틀랜티스호가 발사되는 모습은 장관이었다. 무게 100t, 길이 56m의 거함은 카운트다운이 끝나자마자 엔진에서 뿜어 나오는 섬광과 천둥소리를 남기고 순식간에 하늘로 솟아올랐다. 지난달 16일 미국 플로리다 주 동부의 메리트 섬에 위치한 미국항공우주국(NASA) 케네디우주센…

      • 2009-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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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파원 칼럼/최영해]자원봉사는 미국 지탱하는 힘

      [특파원 칼럼/최영해]자원봉사는 미국 지탱하는 힘

      미국 워싱턴 시내 14번가 서북쪽의 허름한 거리에 ‘마르타즈 테이블’이라는 간판을 내건 곳이 있다. 자원봉사자들의 지원에 힘입어 가난한 이웃들에게 음식을 나눠주고 빈곤층 자녀들을 교육하는 비영리단체다. 일요일인 22일 이곳에서는 가난한 이웃들에게 칠면조 요리를 나눠줬다. 이들에게 추수…

      • 2009-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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