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랑의교회, 7년만에 화해
서울 서초구 사랑의교회(담임 오정현 목사)와 갱신위원회(마당기도회)가 7년여의 갈등을 끝내기로 최근 합의했다. 사랑의교회는 보도자료를 통해 “양측이 여러 갈등을 해소하기로 한 데 이어 합의 이행 절차를 마쳤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양측은 상대방에 대한 소송 등 모든 법적 조치를 …
- 2020-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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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 사랑의교회(담임 오정현 목사)와 갱신위원회(마당기도회)가 7년여의 갈등을 끝내기로 최근 합의했다. 사랑의교회는 보도자료를 통해 “양측이 여러 갈등을 해소하기로 한 데 이어 합의 이행 절차를 마쳤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양측은 상대방에 대한 소송 등 모든 법적 조치를 …

“하나의 거짓말을 덮으려면 10개의 거짓말을 해야 한다. 다시 10개의 거짓말을 덮으려면 100개의 거짓말이 필요한데, 결국 독재나 전횡이 불가피하다.” 한국 복음주의의 맏형으로 불려온 개신교 원로 홍정길 남서울은혜교회 원로목사(78)는 “여야 가릴 것 없이 잘못을 시인하지 않고 …

중국과 관계 개선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바티칸은 신임 홍콩 주교에 친중파인 부주교를 내정했다고 중앙통신과 가톨릭 통신(Catholic News Agency)이 19일 보도했다. 매체는 바티칸 고위 소식통들을 인용해 바티칸이 지난해 1월 선종한 응밍층(楊鳴章) 홍콩 주교의 후임으로 중…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오른쪽)가 17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를 찾아 대한불교 조계종 총무원장인 원행 스님을 만나 대화를 나누고 있다. 이 대표는 “정부가 올해는 금강산 관광부터 시작해 유엔 제재 대상이 아닌 부분들을 적극적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는 16일 한국불교지도자 신년하례법회에 참석해 “6.25 전쟁이 일어난 지 70년이 되는 올해는 특히 한반도 평화 정착과 인류의 화합을 향한 여정에 원력을 모아주시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김 여사는 이날 오후 1시30분 서울 종로 조계사 대웅전에서…

“세상이 온통 가시밭길이라도 가죽신 하나 잘 챙겨 신으면 쉽게 건너갈 수 있다.” 최근 출간된 청전 스님(67)의 ‘안녕, 다람살라’(운주사·사진) 중에 언급되는 입보리행론(入菩提行論)의 한 구절이다. 30여 년간 인도 다람살라에서 스승 달라이 라마를 모시고 수행과 봉사의 삶을 살…

대한불교조계종이 종단 내부 갈등으로 멸빈(滅빈·승적의 영구 박탈)된 승려에 대한 사면 조치에 나선다. 원행 조계종 총무원장(사진)은 15일 서울 종로구 우정국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신년 종정 하례 법회에서 종단 혼란기에 종단과 다른 견해와 의견을 제…

기혼 남성에 대한 사제 서품 허용 여부를 놓고 전현 교황이 공개적으로 이견을 보였다. 13일(현지 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전 교황인 베네딕토 16세가 현 프란치스코 교황이 추진하는 사제 개혁안에 반대 의견을 밝혔다. 베네딕토 16세는 곧 출간될 책 ‘우리의 마음 깊은 곳에서…

은퇴한 전 교황 베네딕토 16세가 가톨릭 교회의 오랜 전통인 사제 독신주의를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13일(현지 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베네딕토 전 교황은 저서 ‘우리의 마음 깊은 곳에서: 사제직, 독신주의, 가톨릭교회의 위기’를 통해 “주님을 섬기려면 사제의 모든 재…

그날은 보름달이 떴나 보다. 이해인 수녀(75)를 만난 다음 날인 10일 오전 눈을 뜨니 휴대전화 문자가 눈에 들어왔다. “간밤엔 둥근 보름달을 보며 태석 신부님의 환히 웃는 얼굴도 떠올려봤어요. 고통 속에서도 웃을 수 있던 (그분) 48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으나 많은 이의 가슴…

“1년 정도 알코올 중독 치료를 받고 갈림길에 섰다. 그때 알코올 중독자를 돕는 사목을 택했는데 지나고 보니 다시 본당 신부로 살았으면 중독이 재발할 수도 있었다. 그러면 하느님과 신자들 모두에게서 멀어졌을 것이다.” 최근 서울 중구 중림로 가톨릭출판사 내에 있는 가톨릭알코올사목센…

《지난해 12월 24일 입적한 봉암사 적명 스님은 평생 수좌(首座·참선을 위주로 수행하는 승려)로 살며 그 삶을 지키고 사랑해온 선승(禪僧)이었다. 동아일보와의 인터뷰는 2018년 5월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경북 문경시 봉암사 내의 거처에서 이뤄졌다. 교계를 포함해 마지막 인터뷰다. …

지난해 12월 24일 입적한 봉암사 적명 스님은 평생 수좌(首座·참선을 위주로 수행하는 승려)로 살며 그 삶을 지키고 사랑해온 선승(禪僧)이었다. 동아일보와의 인터뷰는 2018년 5월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경북 문경시 봉암사 내의 거처에서 이뤄졌다. 교계를 포함해 마지막 인터뷰다…

미국 노스 다코타주의 가톨릭 교구 2곳의 정청이 12월 31일 (현지시간) 아동에 대한 성추행 혐의가 실체로 드러난 성직자들 53명의 실명을 공개했다. 파고 교구의 존 폴다대주교는 성명을 발표, 이번 명단이 1950년대 이후로 일어난 모든 성추행 사건의 기록들을 “철저하게 검토한 …

“(교황의 손을) 너무 세게 잡아당긴 것 아니냐” vs “교황이 너무 쉽게 이성을 잃었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버럭’ 화를 내는 영상이 공개돼 누리꾼들의 설왕설래가 이어지고 있다. 교황은 지난해 12월 31일 밤(현지 시간) 새해 전야 미사를 위해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을 …

한국 불교의 대표적 선승으로 꼽히는 적명 스님 영결식이 28일 경북 문경시 봉암사에서 봉행됐다. 이 자리에는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과 원로회의 의장 세민 스님, 이철우 경북도지사, 주호영 국회 정각회 명예회장, 김거성 대통령시민사회수석비서관 등 각계 인사를 포함해 3000여…

프란치스코 교황이 아기 예수를 돌보는 요셉을 묘사한 이미지를 인스타그램에 게재해 화제가 되고 있다. 29일 NHK는 교황이 공식 인스타그램(franciscus)에 인터넷 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일명 ‘엄마를 쉬게 하라’ 란 이미지를 올렸다고 전했다. 게재일은 지난 25일로 보이며…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은 새해를 앞둔 26일 “힘들고 어려운 일이 있더라도 모든 이를 구원으로 부르시는 하느님께 희망을 두고 행복으로 가는 지혜를 찾아야 한다”고 밝혔다. 염수정 추기경은 이날 2020년 신년 메시지를 발표하고 “많은 것을 소유하고 높이 올라가려는 이기적인…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이 2020년 신년 메시지를 통해 “행복은 우리의 마음 안에 있다”고 강조했다. 염 추기경은 26일 “많은 것을 소유하고 높이 올라가려는 이기적인 욕심 때문에 오히려 진정한 행복을 잃어버린다”면서 이렇게 밝혔다. “모든 일에 감사하고 가진 것을 …

대한불교조계종 종정 진제 대종사(사진)는 경자년(庚子年) 신년 법어를 통해 “자비에 바탕을 둔 생명 존중과 인류의 행복이 실현돼야 한다”고 25일 강조했다. 이어 “종교는 인간 내면의 정화와 보다 나은 세상을 만드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진리의 광명은 항상 시방세계를 비추니 나와 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