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의 향기]과학으로 본 ‘감정이란 무엇인가’](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6/01/16/133173283.4.jpg)
[책의 향기]과학으로 본 ‘감정이란 무엇인가’
“제가 왜 못 우는지 모르겠어요.” 병원 신경정신과 진료실에 온 청년 마테오의 말이다. 8주 전, 임신 중인 아내가 마테오의 곁에서 교통사고로 숨졌다. 고속도로에서 불쑥 밴이 나타났는데, 브레이크를 제대로 밟지 못했던 것. 젊은 의사이던 저자는 그의 사연을 들으며 눈물을 펑펑 흘렸다.…
- 2026-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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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왜 못 우는지 모르겠어요.” 병원 신경정신과 진료실에 온 청년 마테오의 말이다. 8주 전, 임신 중인 아내가 마테오의 곁에서 교통사고로 숨졌다. 고속도로에서 불쑥 밴이 나타났는데, 브레이크를 제대로 밟지 못했던 것. 젊은 의사이던 저자는 그의 사연을 들으며 눈물을 펑펑 흘렸다.…
![[책의 향기]가난한 농촌 소년이 노벨상을 타기까지](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6/01/16/133173297.4.jpg)
어릴 적 들판에 풀을 베러 가던 길, 검은 기둥 같은 바람이 굉음과 함께 밀려왔다. 함께 수레를 밀던 할아버지는 당황한 기색도 없이 말했다. “바람이다. 수레를 힘껏 끌어라.” 수레에 실린 풀의 절반은 허공으로 흩날렸지만, 할아버지는 끝까지 손잡이를 놓지 않았다. 수레는 한 발짝도 앞…
![[그림책 한조각]잊어도 괜찮아](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6/01/16/133173302.4.jpg)
![‘장사꾼 대통령’ 트럼프, 분노를 표로 바꾼 정치 공식 [동아닷컴 금주의 신간]](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6/01/16/133171999.3.jpg)
[트럼피디아] 동아일보 기자가 분석한 트럼프의 비즈니스적 권력 공식과 포퓰리즘의 지적 해부도. [석가 웃다] AI와의 대담을 통해 복잡한 교리를 걷어내고 삶을 바꾸는 불교의 본질을 담은 철학서.

애거사 크리스티(1890~1976)는 1914년 1차 세계대전 당시 전시 간호사로 일했다. 병원 약국에서 약제사 훈련도 받았다. 조제실에 들어온 처방전을 전부 처리하고 나면 다음 처방전 무더기가 들어올 때까지 기다리는 시간이 있었다. 그 짧은 사이를 이용해 애거사는 글을 썼다. 어느 …

넷플릭스 요리 서바이벌 프로그램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시즌2의 흥행 낙수효과가 서점가로 확산하는 양상이다. 우승을 확정한 최강록 셰프의 저서들이 주요 온라인 서점에서 각 분야 정상에 등극하며 이른바 ‘최강록 신드롬’을 증명하고 있다.15일 온라인 서점 예스24에 따르면, 최…

“연기설은 삼법인 중 제행무상의 이치를 설명하는 방식 중 하나일 뿐이야!”(정경 스님) “맞습니다, 스님. 아주 핵심을 짚으셨습니다.”(챗GPT) 6일 출간된 책 ‘석가 웃다’(지혜의나무)는 스님이 챗GPT와 나눈 대화를 수록한 일종의 대담집. 챗GPT가 오답을 말하면 말하는 대로, …

“한국인들에게 왜 교육이 그토록 중요한지 알고 싶어서 이 소설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드라마로도 제작돼 화제를 모은 소설 ‘파친코’를 쓴 재미교포 이민진 작가(58·사진)의 새 소설 ‘아메리칸 학원(American Hagwon)’이 9월 출간된다. 14일(현지 시간) 미국 출판사 아…

“연기설은 삼법인 중 제행무상의 이치를 설명하는 방식 중 하나일 뿐이야!”(정경 스님)“맞습니다, 스님. 아주 핵심을 짚으셨습니다.”(챗GPT)6일 출간된 책 ‘석가 웃다’(지혜의나무)는 스님이 챗GPT와 나눈 대화를 수록한 일종의 대담집. 챗GPT가 오답을 말하면 말하는 대로, 스님…

“한국인들에게 왜 교육이 그토록 중요한지 알고 싶어서 이 소설을 쓰기 시작했습니다.”드라마로도 제작돼 화제를 모은 소설 ‘파친코’를 쓴 재미교포 이민진 작가(58)의 새 소설 ‘아메리칸 학원(American Hagwon)’이 9월 출간된다. 14일(현지 시간) 미국 출판사 아셰트 북 …

세계적 베스트셀러 ‘파친코(Pachinko)’의 작가 이민진(57)이 10년 만에 장편소설 ‘아메리칸 학원(원제: American Hagwon)을’ 오는 9월 미국에서 출간한다. 앞선 장편 백만장자를 위한 공짜 음식(2007)과 파친코에 이어 ‘한국인 디아스포라 3부작’의 마지막 작…

1월이면 한 번쯤 다짐해 본다. “올해는 책 좀 읽어야지.” 하지만 독서의 꿈은 왠지 유독 빨리 무너진다. 끼니마다 “식단 사진 보내라”고 채근하는 호랑이 피트니스 강사가 없어서일까. 출판사 입장에서 독자들의 새해 독서 계획이 어그러지는 건 무척 아쉬운 일. 독서 트렌드에 관심 높은 …

1996년 처음 국내에 소개됐던 철학 소설 ‘소피의 세계’(현암사)가 한국 출간 30주년을 맞아 특별판(사진)으로 재출간됐다.‘소피의 세계’는 세계 60개국 언어로 번역돼 4000만 부 이상 판매된 글로벌 베스트셀러로, 철학을 대중의 일상으로 끌어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저자인 노르웨이…

1996년 처음 국내에 소개됐던 철학 소설 ‘소피의 세계’(현암사)가 한국 출간 30주년을 맞아 특별판으로 재출간됐다. ‘소피의 세계’는 세계 60개국 언어로 번역돼 4000만 부 이상 판매된 글로벌 베스트셀러로, 철학을 대중의 일상으로 끌어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저자인 노르웨이 소설…

버지니아 울프(1882~1941)는 1928년 케임브리지대 강연을 바탕으로 페미니즘의 고전인 ‘자기만의 방’을 완성했다. 케임브리지는 재강연을 부탁했지만 그녀는 거절하는 편지를 썼다. 국왕이 수여한 명예훈장도 거절하며 스스로 주류 사회의 바깥에 머무는 걸 선택했다. 단아한 느낌의 사진…
![[책의 향기/밑줄 긋기]너를 보내는 동안](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6/01/09/133126039.4.jpg)
십수 년 전에 돌아가신 어머니가/몇 번이나 당부했었다// 미운 사람과 헤어질 때는 천천히/밉지 않게 부드러이/멀어져야 한다고
![[책의 향기]산토끼와 동거… 공존의 지혜가 껑충 뛰었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6/01/09/133126012.4.jpg)
지난해 가을부터 주말이면 샛강공원을 걷기 시작했다. 작은 개천 위를 유유히 떠다니는 오리 한 쌍에 마음이 끌려서다. 사람한테 익숙해졌는지 다가가도 도망가지 않는다. 덕분에 가까이서 그들을 바라보는 호사를 누린다. 그 순간만큼은 시간이 느려지고 관찰력도 최대치로 올라간다. 세상은 잠시 …
![[어린이 책]사과껍질 따라가 보니 그 끝엔 달콤한 과육이](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6/01/09/133126009.4.jpg)
집에서 흔히 먹을 수 있는 과일 사과. 저녁 식사 뒤 가족들이 둘러앉은 후식 시간. 엄마가 익숙하게 잡고 과도를 쓱쓱 두르면, 동그랗게 말린 껍질이 한 번도 끊기지 않은 채로 계속 이어지곤 했다. 어떻게 저렇게 비슷한 두께로 길게 이어질까, 어린 마음에 누구나 한 번쯤은 신기해했던 풍…
![[책의 향기]마틴 스코세이지 감독이 영화화 찜한 난파선 실화](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6/01/09/133126022.4.jpg)
2024년 12월 29일, 승객 179명의 목숨을 앗아간 무안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가 발생했다. 하지만 조사 당국이 블랙박스, 엔진 분석 보고서 원문 등의 공개를 거부하면서 1년여가 지나도록 진상 규명이 쉽지 않았다. 이런 대형 사고가 발생할 때마다 늘 되풀이되는 의문이 있다. 왜…
![[책의 향기]변호사가 쓴 ‘보험금 살인’ 법정 공방극](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6/01/09/133126027.4.jpg)
필리핀 세부의 한 호텔 지하 술집. 한국에서 여행을 온 양길과 지훈 두 친구가 함께 술을 마신다. 지훈이 화장실을 간 사이 양길은 수면제를 지훈의 술에 타고, 잠에 취한 지훈을 살해한다. 현지 의사는 ‘지훈이 술을 많이 마시고 심장마비로 죽었다’는 양길의 말만 믿고 사망진단서를 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