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금껏 음악과 싸워온 건 아닌지… 이젠 좀 즐기면서 연주하고 싶어”
“죽을 때까지 다 하지도 못할 것들, 이제는 즐기면서 하려고요.” 의외의 대답이었다. 피아니스트 백건우(71)가 누구인가. ‘건반 위의 구도자’라 불리며 여러 작곡가들의 전곡을 공부하면서 수많은 공연과 녹음을 한 연주인이다. 어느 하나에 꽂히면 집요하게 파고들며 음악 하나만을 위해…
- 2016-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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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을 때까지 다 하지도 못할 것들, 이제는 즐기면서 하려고요.” 의외의 대답이었다. 피아니스트 백건우(71)가 누구인가. ‘건반 위의 구도자’라 불리며 여러 작곡가들의 전곡을 공부하면서 수많은 공연과 녹음을 한 연주인이다. 어느 하나에 꽂히면 집요하게 파고들며 음악 하나만을 위해…
이탈리아 작가 엘레나 페란테는 올 들어 국내 독자들에게 친숙한 이름이 됐다. 올해 맨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 최종 후보자로 오른 그가 유력한 수상 후보로 점쳐졌기 때문이다. 수상자 한강 씨의 경쟁자였던 셈이다. 그의 소설 ‘나폴리 4부작’은 해외 문단에선 화제작으로 꼽혀온 터다. …

“허 참, 임 선생이 미국서 ‘요상’한 걸 배워왔네.” 1975년 11월 경기 여주시 흔암리 발굴 현장. 이곳을 찾은 선배 교수들이 임효재 당시 서울대 고고학과 전임강사(75·서울대 명예교수)를 미덥지 않은 눈으로 바라봤다. 땅을 파기도 빠듯한 시간에 임효재가 이끄는 발굴팀은 화덕…
“법적으로 전혀 문제없고요, 검찰도 제대로 된 혐의를 못 잡으니까 시간만 끌면서 구체적인 건 없이 언론 플레이만 하고 있는 거예요.” “저희 매장 한 곳에서만 최근 열흘 동안 27대나 팔았어요. 만족도는 독일차를 따라올 수가 없죠.” 정부가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의 차량 79종 7…
교육부가 “민중은 개돼지” 발언으로 국민적 분노를 일으킨 나향욱 정책기획관을 파면해 달라고 인사혁신처 중앙징계위원회에 요청하기로 했다. 고위공무원에 대한 최종 징계 의결 권한은 중앙징계위에 있다. 파면은 중징계 중에서도 가장 수위가 높은 것으로 5년간 공무원 임용이 제한되고 퇴직금은 …

광역단체장 10년을 맞은 김관용 경북도지사(74). 기초단체장에 이어 광역단체장까지 초지일관 열정적인 자세로 ‘자치현장’을 지키고 있다. ‘현장’과 ‘신뢰’는 그를 지탱하는 버팀목이다. 그래서인지 시도지사 평가 여론조사에서 늘 1위를 차지한다. 10년 동안 경북은 인구와 지역내총생산,…
![[와!글]김신영 “내가 음란 동영상? 찍을 일 있겠나”](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6/07/13/79164007.1.jpg)
방송인 김신영(사진)이 MBC 라디오 ‘정오의 희망곡’을 통해 자신과 닮은 여성이 등장하는 음란 동영상에 대해 언급했다. 김 씨는 12일 방송에서 “동영상 속 여성은 내가 아니다”라며 팬들을 안심시킨 뒤 “어떻게 이런 일이 다 있냐고 웃어넘겼지만 웃어넘길 일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물고기 보러 갔다가 도요새와 사랑에 빠졌네.’ 6일 개봉한 애니메이션 ‘도리를 찾아서’를 보러 간 관객은 예상치 못한 로맨스를 마주한 기분이 들지도 모르겠다. 맞선 자리에 나갔다 옆 테이블 이성한테 맘을 뺏긴 느낌이랄까. 본편 ‘도리를…’에 앞서 상영하는 6분짜리 애니메이션 ‘파…

‘금수저든 흙수저든, 세금은 공평하게 내자.’ OCN 드라마 ‘38사기동대’의 예고편 자막이다. 이 드라마는 세금 징수 공무원 백성일 과장(마동석)과 사기꾼 양정도(서인국)가 합심해 고액 체납자들을 대상으로 사기를 쳐 세금을 받아낸다는 이야기를 다뤄 화제가 되고 있다. 한정훈 작가…
![[맨 인 컬처] “이름부터 일단 튀고 보자” 과당경쟁 아이돌 작명 요지경](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6/07/13/79163991.1.jpg)
《 (전편에서 계속) 빛줄기가 흘러나온 곳은 에이전트7(임희윤 기자)의 휴대전화였다. ‘우리 세…, 세정이를 구해줘.’ 수수께끼 같은 문자메시지의 발신자는 ‘아재 팬’ 에이전트5(김윤종 기자). 서울 마포구 망원동 탐사에 나섰다 실종된 그였다. 그가 부탁한 ‘세정이’는 걸그룹 아이오아…
박근혜 대통령의 14∼18일 몽골 방문에 역대 대(對)몽골 경제사절단 규모로는 최대인 109개사가 참여한다고 청와대가 12일 밝혔다. 강석훈 대통령경제수석비서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몽골은 인구 300만 명의 작은 시장이지만 친한(親韓) 분위기를 타고 유망 틈새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이 11일 ‘대구공항의 신속한 이전 추진’을 지시한 뒤 정부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이르면 1, 2개월 내에 입지 선정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12일 이석준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대구공항 이전 관계부처 회의를 열고 공항 이전 작업을 최대한 빨리 진행하기로 …

정부가 지난해 말부터 쏟아내고 있는 대규모 사회간접자본(SOC) 국책사업들 대부분은 정치적인 고려가 큰 비중을 차지한다. 최근 결정된 사업들 중에는 짧게는 수년간, 길게는 30년간 경제적 타당성이 없다는 이유로 추진이 미뤄졌던 사업들로, 대통령의 말 한마디에 부활한 것이 많다. 정부 …
김영란법의 적용을 받는 ‘언론사’에 사외보를 내는 기업은 물론이고, 정기간행물을 발행하는 시민·사회·문화단체의 관계자 등도 포함된다고 국민권익위원회가 해석했다. 그동안 이 법과 무관한 것으로 여겼던 관련 기관, 단체 등은 당황스러워하며 대책을 고심하고 있다. 12일 다수의 시민단체…
여야 의원들은 12일 국회 상임위원회에서 시행을 두 달여 앞둔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김영란법)’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를 쏟아냈다. 새누리당 권성동 법제사법위원장은 이날 헌법재판소 결산 심사를 위한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현재 시행령에 따르면) 1회 10…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김영란법)’ 시행이 두 달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입법 당시 미처 예상치 못한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 이 법을 처음 제안했고, 법 시행 후 관련 업무를 담당할 국민권익위원회도 당황하는 기색이 역력하다. 김영란법이 직접 적용되는 대상은 …

새누리당 김무성 전 대표가 8·9전당대회를 앞두고 비박(비박근혜)계 당권 주자들에 대해 “당선되기 위해선 당연히 (후보) 단일화가 돼야 한다”고 12일 말했다. 물밑에서 비박계 지지세력 결집을 강조한 셈이다. 이 때문에 친박(친박근혜)계 핵심들과 더불어 4·13총선 참패의 한 축이던 …
선거비용 리베이트 수수 의혹으로 검찰이 박선숙 김수민 의원에 대해 청구한 구속영장이 12일 새벽 법원에서 기각되자 국민의당이 한숨 돌리는 분위기다.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이날 의원총회에서 “영장 기각은 사필귀정”이라면서도 “우리는 보다 겸손한 자세로 정치와 정책으로…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해까지만 해도 자신감이 있었다. 충분히 레임덕(권력누수)을 막고 임기 마지막까지 정국 주도권을 쥘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4·13총선 이후 모든 상황이 달라졌음을 느낀 것 같다.” 여권 관계자는 12일 박 대통령의 ‘변화’를 두고 이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은 …
국민의당, 정의당 등이 반대 당론을 정하고 야권 연대를 요청하고 있는 사드 배치 문제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이 12일 비공개 의원 간담회를 열고 내부 격론 끝에 반대 당론 채택을 유보했다. 기동민 원내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많은 분들이 당론으로 반대해야 한다는 의견을 피력했지만 전술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