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아보기도 힘들어”… 방치 속 무너진 울릉도 유적들
5일 오후 경북 울릉군 서면 남서리 남서 고분군. 들돌로 쓰일만한 크기의 돌을 켜켜이 쌓아 올린 거대한 옛 무덤이 땅 위로 네모난 입구를 드러내고 있었다. 다른 지역에선 볼 수 없는 울릉도만의 독특한 양식이다. 고분의 주인은 “신라로부터 통치권을 인정받은 현지의 유력자”(우산국박물관)…
- 2026-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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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오후 경북 울릉군 서면 남서리 남서 고분군. 들돌로 쓰일만한 크기의 돌을 켜켜이 쌓아 올린 거대한 옛 무덤이 땅 위로 네모난 입구를 드러내고 있었다. 다른 지역에선 볼 수 없는 울릉도만의 독특한 양식이다. 고분의 주인은 “신라로부터 통치권을 인정받은 현지의 유력자”(우산국박물관)…

한시의 역사에서 새는 다양한 이미지로 존재해 왔다. 주로 남녀 간의 사랑, 이상적 인격, 등용에 대한 바람, 자유로운 정신세계 등을 나타내던 새가 공포스럽기까지 한 모호한 이미지로 변형된 경우가 있다. 당나라 한유의 다음 시가 그런 예다.시는 한 쌍의 새에 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

레오 14세 교황이 10일(현지 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명물이며 ‘신의 건축가’로 불리는 안토니오 가우디(1852∼1926)가 설계한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에서 가우디 타계 100주기 추모 미사를 집전했다. 올 2월 완공된 ‘예수 그리스도의 탑’(가운데 큰 십자가가 있는 첨탑)…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광주, 전남에 반도체 생산기지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찬반 논란이 커지고 있다. 지역 균형발전 차원에선 긍정적이지만 자칫 한국 반도체 산업의 근본적인 경쟁력 저하를 불러올 수 있기 때문이다. 9일 정치권을 중심으로 삼성전자가 광주에 반도체 패…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체 기업들은 지금까지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경기 평택, 용인과 충북 청주 팹(공장) 등을 중심으로 투자를 늘려 왔다. 이들 지역에 생산시설뿐 아니라 연구개발(R&D) 시설과 협력업체, 전문 인력 등이 밀집해 그만큼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었다. …

1993년 8월 일제강점기 위안부 동원의 강제성을 인정하고 사과한 ‘고노 담화’를 발표했던 고노 요헤이(河野洋平) 당시 관방장관 겸 전 중의원(하원) 의장이 8일 별세했다고 아사히신문 등이 10일 보도했다. 향년 89세. 고노 담화는 위안부 모집과 운용에 일본군이 직간접적으로 관여했다…

반도체 초호황에 따른 세수 증가로 올해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이 사상 처음 80조 원을 돌파해 학생 1인당 연간 교부금이 1600만 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초중고 학생 수는 500만 명 아래로 줄어드는데 교육교부금은 내국세의 20.79%가 자동으로 배분되는 구조이기 때문이다. 초과 …

경기 용인시 에버랜드에 있는 자이언트 판다 가족에게 새 생명이 찾아왔다. 에버랜드는 이달 3일 국내 유일의 자이언트 판다 커플인 엄마 아이바오(12)와 아빠 러바오(13) 사이에서 판다 암컷 한 마리가 태어났다고 10일 밝혔다. 자이언트 판다는 야생에 약 1900마리만 남은 것으로 추…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10일 “국민은 영원하고 정권은 짧다”고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6·3 지방선거 결과에 대해 “국민이 이 정권에 주는 경고”라고 지적한 지 이틀 만이다. 정 대표가 당내 일각의 8월 전당대회 불출마 요구를 일축하고 ‘마이웨이’를 선…

국민의힘 새 원내대표에 검사 출신으로 원조 친윤(친윤석열)계로 꼽히는 정점식 의원(3선·경남 통영-고성·사진)이 선출됐다. 6·3 지방선거 패배 이후 국민의힘을 향한 쇄신 요구가 분출하고 있는 가운데 의원들이 변화보다는 안정을 택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정 신임 원내대표는 10일 서울 …
외교안보 분야 민간 싱크탱크 세종연구소가 속한 세종 재단법인 이사장에 박노벽 전 주러시아 대사가 선임됐다. 임기는 3년이며 11일 취임한다. 박 신임 이사장은 1980년 외무부에 입부한 뒤 외교통상부(현 외교부) 북미2·3과장, 구주국장, 주우크라이나 대사 등을 거쳤다.

카카오 노조가 2006년 창사 이래 처음으로 파업에 돌입한 데 이어 29일 추가 파업을 예고했다.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카카오지회(카카오 노조)는 10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부분 파업을 진행한 데 이어 29일에는 조합원이 업무 시스템에서 일제히 로그아웃하는 방식의 추가…

최태원 SK그룹 회장(사진)이 새로 짓는 반도체 공장의 입지와 관련해 “무조건 한국에 짓겠다는 것은 아닐 수도 있다”며 국내외를 함께 고려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최근 일각에서 SK하이닉스가 전남에 반도체 패키징 생산기지 신설을 검토할 가능성을 제기하는 상황에서 최 회장이 직접 해…

지난해 경기도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은 수능 후 운전면허를 따거나 어학 공부에 쓸 수 있는 지원금을 30만 원씩 받았다. 경기도교육청이 학생들의 사회진출 역량 개발을 지원한다는 목적으로 372억 원의 예산을 편성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를 두고 ‘교육예산으로 이런 것까지 지원할 필요가…

교육부는 현재 내국세의 20.79%가 자동으로 배분되는 지방교육재정교부금 체제를 유지하되 급감하는 학생 수와 재정 효율화 등을 감안한 교부금 개편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획예산처가 검토 중인 명목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에 연동해 교부금을 배분하는 방안 등에 맞설 자체 개편…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10일 당 최고위원회에서 “국민을 이기는 정권은 없다”고 말한 것은 8월 전당대회에서 연임 도전을 앞두고 6·3 지방선거 책임론을 정면돌파하겠다는 뜻을 내비친 것으로 풀이된다. 전날 이재명 대통령의 유럽 순방 출국 시 정 대표 등 민주당 지도부는 청와대의 요…

“여러분이 지금 보고 있는 소머리는 ‘가짜’입니다. 한때는 24시간마다 새로운 소머리로 바꿔줘야 했죠. 이젠 예술이란 이름으로 동물을 죽이지 않습니다. 기술력이 발전해서 ‘진짜 같은 가짜’들이 있기 때문이에요.” 영국 현대미술가인 데이미언 허스트(61)가 10일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

4남매가 모두 육해공군에서 부사관으로 근무 중인 사연이 10일 알려졌다. 사연의 주인공은 김문정 중사(육군 5기갑여단·26·여), 김문소 중사(육군 12사단·26·여), 김태희 중사(해군 항공사령부·24·여), 김준원 하사(공군 3훈련비행단·21). 이들은 각각 포병, 병참, 항공, …

이재명 대통령은 10일(현지 시간) 유럽연합(EU)과 정상회담을 갖고 “우리는 러시아-북한 간 불법적인 군사협력을 강력히 규탄한다”는 내용이 담긴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한국 대통령이 EU와의 양자 외교를 위해 EU 본부를 찾은 것은 8년 만이다. 이 대통령은 이날 벨기에 브뤼셀 EU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