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강기훈 행정관 면허취소 수준 음주운전… 용산 서빙고-한남동 등 5km 도심 질주
음주운전으로 벌금형을 선고받은 강기훈 대통령실 선임행정관(45)이 사건 당시 면허취소 수준을 넘는 혈중알코올농도 0.121% 상태로 서울 도심을 5km가량 운전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강 행정관은 앞서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김건희 여사 라인’으로 지목하며 윤석열 대통령에게 정리를 요…
- 1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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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으로 벌금형을 선고받은 강기훈 대통령실 선임행정관(45)이 사건 당시 면허취소 수준을 넘는 혈중알코올농도 0.121% 상태로 서울 도심을 5km가량 운전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강 행정관은 앞서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김건희 여사 라인’으로 지목하며 윤석열 대통령에게 정리를 요…
올해 서울에서 입주한 신축 아파트 18개 단지를 대상으로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이 실내 공기질을 검사한 결과 16곳에서 발암 물질인 라돈 등의 유해 물질이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됐다. 앞서 건설사들이 자체 조사했을 때 모두 ‘정상’ 판정을 받았던 곳들이다. 3.3m²당 매매가가 1억 원 …
2022년 인천에서 옹진군 백령도 항로를 운항하던 3척의 여객선 중 유일하게 날씨의 영향을 덜 받고 차량 탑재와 화물 수송이 가능했던 2000t급 대형 카페리선이 사용기간 만료로 운항을 중단했다. 이에 따라 백령·대청·소청도 등 서해 최북단 주민들은 잦은 여객선 결항과 화물 수송 불편…
“그린벨트를 해제한 곳은 15분 내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는 ‘콤팩트 시티’가 돼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15일 서울 서초구청 집무실에서 만난 전성수 구청장(63)은 정부가 최근 발표한 8·8 부동산 대책에서 서울 지역의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해제 카드를 꺼낸 것을 두고 …
“첨단산업 분야 글로벌 인재 양성을 목표로 신설한 ‘글로컬첨단과학기술대학(GAST·Glocal Advanced institute of Science and Technology)’을 통해 지역과 세계를 이끄는 인재를 배출하겠습니다.” 박민원 국립창원대 총장(54)은 최근 총장 집무실에서…
“11월 5일 대선 당일 미국 진보 진영의 광기에 결정타를 날리겠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 겸 전 대통령의 ‘책사’이며 올 7월 1일 의회모독죄로 수감됐던 스티브 배넌 전 백악관 수석 전략가(70)가 29일 풀려났다. 그는 2020년 대선 결과에 불복한 트럼프 지지자…
태영건설 워크아웃, 티메프 미정산 사태 등 금융감독 업무는 늘었지만 금융감독원 부서의 절반 가까이는 정원 미달인 상태로 조사됐다. 인력 부족으로 시간 외 근무가 늘었지만 시간외 수당을 위한 예산마저 바닥을 드러내자 노동조합이 거리로 나섰다. 한국은행, 산업은행 등 ‘신의 직장’이라 불…
롯데백화점이 중장기 성장을 위한 ‘미래형 쇼핑몰 사업’을 본격화한다. 롯데백화점은 2030년까지 국내와 해외 쇼핑몰 사업에 약 7조 원을 공격적으로 투자한다. 백화점과 아웃렛으로 양분해 성장해 오던 국내 리테일과 베트남 등 동남아 시장의 판도를 뒤바꿀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미래형 쇼핑…
◇이마트 〈승진〉 ▽전무 △손천식 ▽상무 △이형순 이재범 ▽상무보 △유근종 곽대환 김상범 ◇SSG.com 〈승진〉 ▽상무보 △홍준표 ◇더블유컨셉코리아 〈승진〉 ▽전무 △이주철 ◇SCK COMPANY 〈승진〉 ▽상무 △장수아 ◇신세계프라퍼티 〈승진〉 ▽상무보 △한남희 이창승 ◇신세계건설…
‘저출생·고령화’ 비상사태 선언에 모두의 마음이 급해졌다. 지난달 보건복지부는 국민연금 의무 가입 상한 연령을 64세로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달 행정안전부는 공무직 근로자의 정년을 65세까지 연장할 수 있도록 규정을 개편했다. 국회에는 이미 다수의 정년 연장 법안들이…
찬바람이 불어오면 ‘13월의 급여’라 일컫는 연말정산을 앞두고 다양한 절세 혜택을 고민하는 은퇴 준비자들이 늘어난다. 퇴직 이후 불안한 노후를 준비하는 직장인들의 자산관리 방법은 크게 저축과 투자, 절세 등 세 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이 중 자산관리를 시작할 때 먼저 접근해야 효율적…
한국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일하는 노인’ 비중이 가장 높은 나라다. 하지만 일하는 노인의 절반가량은 한 달 내내 일해서 벌어들이는 돈이 100만 원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자리 10개 중 7개는 임시·일용직으로 고용의 질도 낮았다. 한국 노인들은 은퇴…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의 통화 녹음 파일이 야당 의원실을 통해 연일 공개되고 있다. 통화 상대는 명 씨의 여론조사회사 직원이자 국민의힘 김영선 전 의원 회계 책임자였던 강혜경 씨다. 통화 녹음에는 김건희 여사 육성이 나오지 않지만 김 여사가 명 씨를 통해 선거 공천뿐만 아니라 당무와 …
윤석열 대통령이 11월 4일로 예정된 2025년도 예산안 국회 시정(施政) 연설을 직접 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한다. 대통령실은 닷새 앞인데도 “정해진 게 없다”는 말 외에는 설명이 없다. 불참이 확정되면 2025년 국정 방향과 677조 원 규모 예산안에 대한 설명을 한덕수 국무총리의…
“속임수를 쓰고, 복수심 가득한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미국과 세계가 위험에 빠질 것이다.” 미국 워싱턴포스트(WP)는 2016년 대선 때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 후보 지지를 선언하며 이런 사설을 썼다. 그런 우려가 현실화한 ‘트럼프 4년’을 겪은 뒤 2020년 대선에선 “…
10·27 중의원 선거로 일본 정치 판도는 완전히 뒤바뀌었다. 자민당은 무려 56석이 감소한 191석을 획득했고 연정 파트너인 공명당 역시 8석이 줄어 24석으로 의석이 쪼그라들었다. 반면에 제1야당 입헌민주당은 무려 50석을 늘렸고 국민민주당은 28석을 획득해 일약 태풍의 눈이 되었…
도쿄특파원 때 경험한 일본 경제는 육중한 코끼리 같았다. 글로벌 유가가 오르고, 원자재 가격이 급등해도 일본 물가는 크게 흔들리지 않았다. 100년 이상 된 노포(老鋪)들이 즐비하고, 60, 70대 근로자를 쉽게 볼 수 있다. 혁신 기업이라 부를 만한 곳은 잘 없다. 기업들은 비용을 …
“윤석열 대통령이 마치 올림픽에 참가한 선수처럼 착각하는 듯하다. 중도 포기하지 않고 임기만 채우면 된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11월 10일 윤 대통령의 임기 반환점을 열흘가량 앞두고 국민의힘 한 의원은 이같이 말했다. 과거 정권에 몸담았던 이 의원은 “대선 때 우리가 합심해 대통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