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파산신청 기업 상반기만 1000곳 육박… 하루 평균 5곳꼴](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4/07/19/126009971.2.jpg)
[사설]파산신청 기업 상반기만 1000곳 육박… 하루 평균 5곳꼴
올 상반기 파산을 신청한 기업이 1000곳에 육박하며 반기 기준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법원행정처에 따르면 1∼6월 전국 법원에 접수된 법인 파산은 987건으로, 1년 전보다 36% 급증했다. 올 들어 하루 평균 5개 기업이 사업을 접은 셈이다. 코로나 위기가 닥치기 전인 2019년…
- 2024-07-22
- 좋아요 개
- 코멘트 개
![[사설]파산신청 기업 상반기만 1000곳 육박… 하루 평균 5곳꼴](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4/07/19/126009971.2.jpg)
올 상반기 파산을 신청한 기업이 1000곳에 육박하며 반기 기준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법원행정처에 따르면 1∼6월 전국 법원에 접수된 법인 파산은 987건으로, 1년 전보다 36% 급증했다. 올 들어 하루 평균 5개 기업이 사업을 접은 셈이다. 코로나 위기가 닥치기 전인 2019년…
![[횡설수설/우경임]‘아침이슬’ 남기고 떠난 김민기](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4/07/22/126062661.2.jpg)
‘이날까지 그처럼 결 좋은 인간을 만나 본 적 없다.’ 2007년 동아일보에 실린 ‘내 마음속의 별’ 시리즈에서 가수 조영남은 21일 세상을 떠난 고 김민기를 자신의 스타로 꼽았다. 바로 그런 이유였다. 돈 있는 친구를 불러 술이라도 사면 벼락같이 화를 냈을 만큼 “어설픈 돈 자랑, …
![[오늘과 내일/정원수]초유의 ‘항명’ 수사로 이어진 ‘꼼수’ 인사](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4/07/22/126062655.2.png)
“복무 평정 없이 검찰 인사를 한 적은 지금까지 없었다. 정말 심각한 건데, 아무도 문제 삼고 있지 않아서 오히려 의아스럽다.” 올 5월 13일 서울중앙지검의 대통령부인 김건희 여사 수사 지휘 라인이 모두 교체됐는데, 그 직후 한 검찰 관계자가 ‘검사 인사 규정’ 위반이라고 비판한 적…
![[동아광장/박원호]허상을 현실로 만든 한 발의 총탄](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4/07/22/126062639.2.png)
현재 미국에서 진행되고 있는 대통령 선거는 어떤 영화나 드라마의 상상력도 감히 범접할 수 없는 미지의 길을 가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언행이 항상 파격이라는 것은 더 이상 새로운 사실이 아니지만, 13일 유세 도중 본인이 총격 사건의 피해자가 되면서 전 세계를 놀라게 하였…
![[광화문에서/신수정]기후변화와 지방소멸 위기… 푸드테크도 대안이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4/07/22/126062627.2.jpg)
푸드테크는 식품(Food)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식품산업 전반에 인공지능(AI), 정보통신기술(ICT), 바이오기술(BT)을 융합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만들어내는 신산업을 말한다. 세계 최대 정보기술(IT)·가전 전시회인 CES(국제전자제품박람회)에서는 몇 년 전부터 …
![[고양이 눈]지갑 하나 살까](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4/07/22/126058985.14.jpg)
영롱한 구슬 지갑 앞에 선 여성분이 급히 휴대전화를 검색합니다. 갑자기 구매욕이 발동하셨으려나요? ―서울 동작구 노량진동에서변영욱 기자 cut@donga.com
![한국전쟁에 관한 2개의 해석[임용한의 전쟁사]〈325〉](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4/07/22/126062387.2.jpg)
소년에서 청년이 되어 이제 막 사회생활을 시작하려는 아들, 갓 결혼한 신랑, 갓난아기를 안아 든 초보 아빠, 전쟁은 이런 사람들을 전선으로 호출한다. 그리고 이들 일부는 영원히 돌아오지 못한다. 자식이나 남편을 잃은 어머니가 강인하게 살아가고, 아버지의 얼굴을 본 적도 없는 아기가 훌…
![[사설]‘51개월 만에’ ‘제3의 곳에서’ ‘李 총장도 모른 채’ 조사했다는데…](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4/07/21/126044829.1.jpg)
서울중앙지검이 20일 오후부터 검찰청사가 아닌 서울 모처에서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과 디올백 수수 의혹에 대해 약 12시간 동안 김건희 여사를 대면 조사했다고 밝혔다. 현직 대통령 부인의 검찰 대면 조사는 처음 있는 일이다. 이원석 검찰총장과 대검은 사전에 이 사실을 모르고 있다가 김…
![[사설]MS 클라우드 먹통에 파랗게 질린 세계](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4/07/22/126045349.2.jpg)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 클라우드 서비스에서 19일 발생한 장애로 전 세계가 정보기술(IT) 먹통 사태를 겪고 있다. 미국, 독일 공항에서 비행기들의 발이 묶였고 영국, 호주의 증권거래소와 방송사 등에선 컴퓨터 화면이 파랗게 멈춰 서는 ‘블루스크린 현상’이 발생했다. 국내에서도 일부…
![[사설]코로나 이후 자퇴 급증… ‘학교 꼭 다녀야 하나’ 묻기 시작했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4/07/22/126045208.2.jpg)
지난해 학업을 중단한 고교생이 2만5792명으로 전체 고교생의 2%를 기록했다. 학업 중단 학생이란 자퇴, 무단결석, 퇴학 등으로 학교를 떠난 학생을 모두 포함한다. 보통 이 비율이 2%를 넘으면 학교가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진단한다. 현재 고교 1∼3학년은 코로나19 유…
![[정용관 칼럼]한동훈은 ‘주인공’이 될까, ‘도구’가 될까](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4/07/21/126044596.2.jpg)
국민의힘 새 대표 선출이 1차 투표에서 끝날지 결선 투표까지 갈지는 두고 봐야겠지만 한동훈이냐 아니냐의 판세임은 분명하다. 이 추세에 변화가 없다면 51세의 한동훈이 쟁쟁한 선배 정치인들을 제치고 정당 생활 7개월 만에 집권 여당의 선출직 대표 자리에 오르는 장면을 볼 수도 있겠다. …
![[횡설수설/우경임]서울은 ‘불장’ 조짐, 지방은 ‘미분양’ 적체… 양극화 심화되나](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4/07/21/126044589.2.jpg)
서울 아파트 가격이 슬금슬금 오르며 ‘불장’ 조짐을 보이지만 지방 주택시장은 여전히 냉기가 돈다. 최근 전국 아파트 평균 가격을 조사한 결과를 보면 서울 아파트 한 채(12억9967만 원) 가격이 지방 아파트 3.7채 값이다. 10년 전만 해도 지방 아파트 두 채면 서울 아파트 한 채…
![[특파원 칼럼/이상훈]트럼프발 ‘제2 플라자합의’ 한국은 준비됐나](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4/07/21/126044585.2.jpg)
지난달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은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환율을 다루는 3가지 방식이 있다며 흥미로운 관점을 소개했다. ‘환율은 시장에 맡겨야 한다’는 주요 7개국(G7) 방식,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감안해 환율 개입에 적극 나서는 개발도상국 방식, 겉으로는 ‘환율은 고려하지 않는다’고 하면…
![[광화문에서/유원모]수사 단서 흘리는 막장 與전당대회](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4/07/21/126044573.2.jpg)
“최순실이 1위, 정윤회가 2위, 박근혜가 3위.” 2014년 12월 당시 박근혜 정부 시절 이른바 ‘십상시’ 문건 사건으로 검찰의 조사를 받던 박관천 전 경정은 ‘우리나라 권력 순위가 어떻게 되는지 아냐’면서 이같이 검찰에 말했다. 박근혜 정부의 국정농단 사건이 발생하기 2년 전 일…
![[고양이 눈]꽃들에게 ‘비닐’을](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4/07/21/126041849.13.jpg)
구조물 위 꽃들이 장맛비에 상하지 말라고 비닐을 쳐놓았군요. 남은 장마를 잘 견디고 빛나는 해를 맞이하기를. ―서울 노원구에서
![9개 틀리고 1개 맞아도 괜찮다, 배운 게 있다면[오은영의 부모마음 아이마음]](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4/07/21/126044522.2.jpg)
어린 시절 나에게 공부는, 성취감과 만족감을 주고 다른 사람으로부터 인정받게 해주는 나름 재미있는 것이었다. 하면 할수록 자존감도 높아졌다. 중학교에 들어가면서 공부가 어려워졌지만, 아버지가 갑자기 암 수술을 받으시면서 대신 ‘의사’라는 꿈이 굳건해졌다. 공부가 하기 싫고 놀고 싶을 …
![유난히 파란 여름날의 반찬 배달 봉사[2030세상/김지영]](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4/07/21/126044516.2.jpg)
특별한 계기가 있었던 것은 아니다. 그냥 조금 더 나은 사람이 되고 싶었다. ‘독거 어르신 밑반찬 배달 및 말벗 봉사.’ 신청을 하긴 했는데 막상 가려니 때아닌 긴장감이 밀려왔다. 일찌감치 지정된 장소에 도착해 근처 카페에 머물렀다. “옆에 차 대도 되나요?” 한 여자가 문 사이로 …
![저출생 시대, 정치가의 임무[내가 만난 명문장/이기일]](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4/07/21/126044512.2.jpg)
“신이 역사 속을 지나갈 때 그 옷자락을 놓치지 않고 잡아채는 것이 정치가의 임무이다.”―오토 폰 비스마르크 독일은 두 번의 통일을 이뤘다. 첫 번째는 ‘철혈 재상’ 프로이센 왕국 비스마르크의 주도 아래 1871년 독일제국으로 통일된 것이고, 두 번째는 헬무트 콜 총리 재임 당시 19…
![선배들 못 이룬 꿈, 파리 올림픽서 후배들이 이뤄주길[기고/김국영]](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4/07/21/126044506.2.jpg)
3일 0시 1분 절친한 후배이자 육상 세단뛰기 국가대표인 김장우 선수에게서 한 통의 문자가 왔다. “형, 나 올림픽 출전 확정됐어요.” 올림픽 출전이 간절한 꿈이었던 이 선수가 혼신의 힘을 다하는 모습을 지켜봤던 나 역시도 또 다른 희망에 가슴이 뜨거워졌다. 세계육상연맹은 3일 0시에…
![(최)화정적 공간[소소칼럼]](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4/07/19/126014288.1.jpg)
27년간 진행한 라디오 프로그램을 하차한 최화정은 두 번째 주방으로 유튜브를 택했다. 영상 속 최화정은 빨간 립스틱을 바른 채 국수를 말아 먹는다. 화사한 스트라이프 셔츠 차림으로 묵은지를 볶는다. 이 채널은 방송인 홍진경을 ‘공부왕찐천재’로 리브랜딩한 유튜브 PD의 두 번째 히트작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