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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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먹물 파스타[바람개비]

      먹물 파스타[바람개비]

      오징어, 꼴뚜기 등은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걸쭉한 검은 액체, 먹물을 쏜다. 물속에 퍼지는 검은 구름 덕에 주위의 다른 오징어들에게 위기를 알리는 수단이 되기도 한다. 오징어먹물은 인체에 전혀 무해하고 오히려 농후한 맛을 선사한다. 각종 소스, 파스타, 리소토에 넣으면 검은색 윤기가 …

      • 2024-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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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주항공청 설립, 경남의 새 지평 열 것”

      “우주항공청 설립, 경남의 새 지평 열 것”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9일 오후 2시 반경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주항공청은 경남의 새로운 지평을 열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판 나사(NASA·미국항공우주국)’ 역할을 할 ‘우주항공청’을 설립하는 법안(우주항공청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한 직후였다…

      • 2024-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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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이 선도하는 수산물 수출 강국의 길[기고/강도형]

      김이 선도하는 수산물 수출 강국의 길[기고/강도형]

      트레이더조라는 미국 대형마트에서 최근 ‘오픈런’ 현상이 벌어졌다고 한다. 오픈런이란 인기 상품이 품절되기 전 구매하기 위해 개장 전부터 줄을 서서 기다리는 현상을 말한다. 미국 마트의 오픈런을 불러온 이 상품은 인기가 너무 많아 1인당 2개까지만 구매할 수 있도록 제한했다고 한다. 이…

      • 2024-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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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민생 최우선” 외치더니 절박한 핵심법안 외면한 與野

      [사설]“민생 최우선” 외치더니 절박한 핵심법안 외면한 與野

      여야는 9일 임시국회 마지막 본회의를 열어 우주항공청법 등 법안 101건을 처리했지만 당장 시급한 핵심 민생법안은 상정조차 하지 않았다. 중대재해가 발생하면 중형으로 처벌하는 중대재해처벌법의 확대 시행을 2년 유예하는 개정안도, 분양주택 실거주 의무를 폐지하는 주택법 개정안도 본회의에…

      • 2024-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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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30년 이상’ 안전진단 없이 재건축… 투기 불씨 경계해야

      [사설]‘30년 이상’ 안전진단 없이 재건축… 투기 불씨 경계해야

      아파트가 지어진 지 30년이 지나면 안전진단 없이도 재건축에 착수할 수 있게 하겠다고 어제 정부가 밝혔다. 이렇게 되면 사업기간이 지금보다 최대 6년 단축되고 2027년까지 전국에서 95만 채의 재건축·재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정부는 추산했다. 소형 빌라와 오피스텔, 지방의 준공 후 미…

      • 2024-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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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청부민원’ ‘욕설회의’… 방송심의위를 심의해야 할 판

      [사설]‘청부민원’ ‘욕설회의’… 방송심의위를 심의해야 할 판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전체회의가 위원장의 ‘청부민원’ 논란으로 올 들어 두 차례 모두 파행한 데 이어 9일 방송소위원회도 욕설 파문으로 개회 10분 만에 정회되는 일이 벌어졌다. 방심위 위원은 국회가 추천한 인사들로 구성되는데 야당 추천위원이 여당 추천을 받은 류희림 위원장의 청부민원 의…

      • 2024-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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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신광영]“韓 젊은 남성 70만~80만, 韓 여성과 결혼 힘들 것”

      [횡설수설/신광영]“韓 젊은 남성 70만~80만, 韓 여성과 결혼 힘들 것”

      요즘 출산을 앞둔 부부들 사이에선 아기 성별 공개 파티가 유행이다. 성별 관련 힌트를 풍선이나 케이크 안에 넣어두고 가족, 친구들을 불러 맞혀 보게 하는 이벤트다. 참석자들이 풍선을 터뜨려 분홍색 꽃가루가 나오면 딸, 자른 케이크의 단면이 파란색이면 아들을 뜻한다. 미국, 유럽에서 보…

      • 2024-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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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과 내일/박중현]‘비호감 정치’의 대가, 결국 국민이 치른다

      [오늘과 내일/박중현]‘비호감 정치’의 대가, 결국 국민이 치른다

      역대 정부 청와대, 대통령실에 있었던 사람들이 자주 하는 말이 “선거를 앞두고 정부, 여당이 쓸 수 있는 카드는 너무나 많다”는 거다. 22대 총선을 석 달 앞두고 윤석열 정부는 이런 말을 확인시켜 주려는 듯 연일 대형 정책 카드를 봇물처럼 쏟아내고 있다. 윤 대통령은 2일 한국…

      • 2024-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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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시론/이승길]‘연장근로 주단위 계산’ 판결이 던진 근로시간 개편 과제

      [동아시론/이승길]‘연장근로 주단위 계산’ 판결이 던진 근로시간 개편 과제

      노동법의 역사는 근로시간의 단축사이고, 노동법에서 사용하는 근로시간의 개념은 일률적이지 않지만 핵심적인 근로조건이다. 근로시간의 규율은 근로자의 ‘장시간 근로의 제한’과 ‘휴식시간의 보장’을 목표로 삼는다. 2018년 3월 개정 근로기준법은 근로자의 1주 근로시간의 최대한도를 연장근로…

      • 2024-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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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화문에서/황규인]아이를 보내고 싶은 운동부를 만드는 방법

      [광화문에서/황규인]아이를 보내고 싶은 운동부를 만드는 방법

      “특별반보다 야구부에서 먼저 도쿄 6대학 합격자가 나올 거다.” 일본 하나마키히가시 고교에, 한국으로 치면 SKY 진학을 목표로 하는, 특별반이 생기자 이 학교 사사키 히로시 야구부 감독(49)은 이렇게 말했다. 2021년 겨울 이 학교 야구부 숙소 앞에 플래카드 석 장이 붙…

      • 2024-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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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보’ 美하버드대 손보기 나선 애크먼… 사무실로 몰려간 시위대[글로벌 현장을 가다]

      ‘진보’ 美하버드대 손보기 나선 애크먼… 사무실로 몰려간 시위대[글로벌 현장을 가다]

      《“DEI(다양성·형평성·포용성)가 공격받을 때 우리는 뭘 하지?” “맞서 싸운다!” 4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의 11번 애비뉴. 헤지펀드업계의 거물이자 ‘리틀 (워런) 버핏’이란 별명으로 유명한 유명 투자자 빌 애크먼(58)이 이끄는 퍼싱스퀘어캐피털의 사무실이 있는 곳이…

      • 2024-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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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양이 눈]보도를 지켜라

      [고양이 눈]보도를 지켜라

      보도 경계 턱에 눈오리들이 일렬로 늘어서 차도를 주시하고 있습니다. 마치 ‘자동차, 함부로 넘어올 생각 마’라고 경고하는 듯하네요. ―서울 잠원한강공원에서이한결 기자 always@donga.com

      • 2024-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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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운을 부른 초상화[이은화의 미술시간]〈301〉

      행운을 부른 초상화[이은화의 미술시간]〈301〉

      한겨울 얼음판 위에서 정장 차림의 남자가 스케이트를 타고 있다. 차림새로 보아 귀족이나 상류층으로 보인다. 18세기 후반, 스케이트 타는 상류층 남자의 초상화는 상당히 이례적인 주제였다. 게다가 화가는 27세의 화가 견습생이었다. 그는 어떻게 이런 아이디어를 떠올렸을까? ‘스케이…

      • 2024-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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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자력 발전, 안전한 운영을 위해[기고/김무환]

      원자력 발전, 안전한 운영을 위해[기고/김무환]

      우리나라는 자원 빈국이자 에너지 강국으로, 국내총생산(GDP) 1000달러당 에너지 공급량은 0.13TOE(석유환산톤)로 세계 4위에 이른다. 즉 국가의 부를 생산하는 데 에너지에 많이 의존하고 있다는 뜻이다. 이는 우리가 그나마 합리적인 가격의 전기 에너지를 그동안 마음 놓고 사용할…

      • 2024-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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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필수 아미노산 모두 지닌 ‘유청 단백질’…노년층 근감소증 예방에 도움[기고/김정현]

      필수 아미노산 모두 지닌 ‘유청 단백질’…노년층 근감소증 예방에 도움[기고/김정현]

      최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단백질 식품에 대한 인기가 뜨거워지고 있다. 과거와는 달리 여러 가지 섭취 목적에 따라 단백질 식품의 종류가 다양해지고 단백질 시장 규모도 점차 성장하고 있다. 단백질의 어원은 ‘중요한, 첫 번째’라는 의미의 그리스어다. 영양소의 3대 기능인 열량·…

      • 2024-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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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폭증하는 초격차 기술 도둑… 높은 ‘法의 담장’ 없인 못 막는다

      [사설]폭증하는 초격차 기술 도둑… 높은 ‘法의 담장’ 없인 못 막는다

      지난해 한국의 반도체 기술을 해외로 빼돌리다 적발된 건수가 13건으로 역대 최다였다고 한다. 수출의 20%가량을 차지하는 핵심 산업의 첨단기술을 탈취하려는 시도가 그만큼 많아졌다는 뜻이다. 국내 기업에서 일하던 이들이 기술을 빼내 중국 등지로 이직하는 경우가 많다. 매국적 산업스파이에…

      • 2024-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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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실업급여 하한이 하루 6만3104원… 상한 기준 마저 넘을라

      [사설]실업급여 하한이 하루 6만3104원… 상한 기준 마저 넘을라

      새해 최저임금이 인상되면서 이에 연동된 실업급여 하루 하한액도 6만3104원으로 올랐다. 최저임금과 무관하게 정부가 정해 놓은 실업급여 상한액(6만6000원)과의 차이가 2896원으로 좁혀져 내년이면 상한액과 하한액이 역전될 수도 있다. 실직 전 받던 월급보다 실업급여가 더 많은 ‘소…

      • 2024-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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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남북 완충구역 없다”… 불시 도발에 철저 대비를

      [사설]“남북 완충구역 없다”… 불시 도발에 철저 대비를

      우리 군이 8일 “남북 간 지상·해상의 적대행위 중지구역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선언했다. 2018년 평양 정상회담을 통해 완충지대를 만들었던 9·19 군사합의는 5년 반 만에 사라지게 됐다. 북한은 지난해 11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기술을 쓰는 군사 정찰위성을 발사할 때 “군사…

      • 2024-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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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평인 칼럼]한동훈의 지적 소양이 멋으로 끝나지 않으려면

      [송평인 칼럼]한동훈의 지적 소양이 멋으로 끝나지 않으려면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은 법무부 장관 재임 마지막 날 한 예비 고교생에게 미국 소설가 허먼 멜빌의 ‘모비딕’을 선물했다. 그는 장관으로 임명되기 전 국회 인사청문회에 제출한 서면질의 답변서에서 가장 감명깊게 읽은 책으로 모비딕을 꼽았다. 모비딕을 최고로 꼽았다니 대단하다고 느껴진다…

      • 2024-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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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혹시 나도 비행 공포증? [횡설수설/정임수]

      혹시 나도 비행 공포증? [횡설수설/정임수]

      비행기가 활주하는 순간 어떤 이는 설렘과 기대에 부풀지만 어떤 사람은 초조함과 두려움에 휩싸인다. 비행기가 이착륙하거나 난기류를 지날 때 단순한 불안감을 넘어 신체 이상을 초래하는 극심한 불안을 느끼는 게 ‘비행 공포증’이다. 심장이 심하게 두근거리거나 현기증, 질식감 같은 이상을 느…

      • 2024-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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