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팬데믹, 연대의식으로 극복해야… 자발성 기초한 새 방역모델 필요”
김용 전 세계은행 총재는 하버드대 의대 교수와 세계보건기구(WHO) 에이즈 담당 국장을 지낸 세계적인 감염병 전문가다. 개발도상국의 결핵 퇴치 등 국제 의료구호 활동에도 앞장서 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에 대한 견해를 듣기 위해 지난해 12월 29일 그를 줌…
- 2021-01-29
- 좋아요 개
- 코멘트 개

김용 전 세계은행 총재는 하버드대 의대 교수와 세계보건기구(WHO) 에이즈 담당 국장을 지낸 세계적인 감염병 전문가다. 개발도상국의 결핵 퇴치 등 국제 의료구호 활동에도 앞장서 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에 대한 견해를 듣기 위해 지난해 12월 29일 그를 줌…
![비키니女 태우고 질주하다 바다에 ‘풍덩’…SNS 스타 결국 [영상]](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1/01/27/105133763.2.gif)
오토바이에 여자를 태우고 질주하다가 그대로 발리의 바다로 뛰어든 소셜미디어(SNS) 스타가 거센 비난을 받은 후 현지에서 추방 당했다. 26일 더발리선과 LA타임즈 등에 따르면, 500만에 가까운 팔로워를 보유한 인플루엔서 세르게이 코센코(러시아 국적)가 인도네시아 휴양 섬 발리에서…

멕시코의 한 여성이 남편의 휴대전화에 있는 젊은 시절 본인 사진을 보고는 ‘불륜녀’로 착각해 흉기를 휘두르는 황당한 일이 벌어졌다. 25일 데일리메일과 더선 등에 따르면, 최근 멕시코 소노라주에서 레오노라라는 여성이 남편을 흉기로 찌른 혐의로 체포됐다. 이 여성이 남편을 찌른 이…
![폴리네시아서 걸려온 전화 한통… 트위터, ‘트럼프 퇴출’ 36시간 드라마[정미경 기자의 청와대와 백악관 사이]](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1/01/26/105100903.3.jpg)
정말 사정없이 쪼그라들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위세 말입니다. 트위터라는 스피커가 꺼지는 순간 그의 영향력은 사라졌습니다. 지난 4년 동안 880만 명의 팔로어들에게 왜곡된 주장과 정적들에 대한 비난을 쏟아내는 것이 주요 업무 중 하나였던 트럼프 전 대통령은 트위터의…
![나 거기 눈 감고도 척 알 수 있어[정미경의 이런 영어 저런 미국]](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1/01/25/105089468.1.jpg)
미국 대통령이 세계 최고 권력자라고 하지만 그 역시 일반인들과 똑같습니다. 뭐가요? 바로 ‘공포의 이삿날’을 이겨내야 한다는 것이죠. 아무리 포장이사 업체가 다 해준다고 하지만 그 정신없음을 어디에 비하겠습니까.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백악관, 혼란의 이사 현장 밀착 취재. △“It‘s…
![온난화의 역설… 사막 폭설 화들짝, 북극 한파 내려와 오들오들 [글로벌 포커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1/01/23/105054300.1.jpg)
새해 벽두부터 일본 대만 스페인 사우디아라비아 알제리 터키 폴란드 등 세계 곳곳에서 폭설과 이상저온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특히 사시사철 덥기로 유명한 아프리카 사하라사막과 사우디에도 흰 눈이 내렸다. 이에 따른 교통대란, 전력 공급 차질 등 사회 혼란도 심각하다. 지난해 지구 온도와…
![곳곳에서 거세지는 테크래시[글로벌 이슈/신수정]](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1/01/20/105001104.1.jpg)
“빅테크(Big Tech·대형 기술기업)는 그저 한 분야에서 선두주자가 되고 싶어 하는 것이 아니다. 빅테크는 모든 것을 위한 플랫폼, 즉 인생의 운영체제가 되고 싶어 한다. 우리는 현재 빅테크 지배자가 지배하는 세상에서 살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스’의 글로벌 비즈니스 칼럼니스트 …
![수익 추구? 사회적 책임? 의회 난입 사태 후 기로에 선 美 기업들 [정미경 기자의 청와대와 백악관 사이]](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1/01/19/104974961.3.jpg)
“시위대와 함께 하느니 차라리 혼자 있고 싶어요.” 의회 난입 사태 후 미국 바디스프레이 회사 액스(AXE)가 자사 소셜미디어에 올린 트윗 성명은 이렇게 시작합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지지 시위대가 스프레이를 들고 의회 곳곳에 낙서를 하고 몸에 뿌리며 난장판을 만드는 장면이 사진…

“노벨상 수상은 과학의 목표가 아닙니다. 호기심과 열정이 바탕인 연구문화를 조성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중동 여성 최초로 노벨상을 수상해 큰 주목을 받았던 세계적 화학자 아다 요나트 이스라엘 바이츠만과학연구소 교수(82)는 동아일보와의 신년 서면 인터뷰에서 “과학 교육에서 가장 중요한…
![너희 둘 빨리 화해해라![정미경의 이런 영어 저런 미국]](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1/01/18/104963250.1.jpg)
미국인들은 부통령을 가리켜 ‘3대 Job(직무)’이라고 합니다. ‘Thankless(아무도 고마워하지 않는)’ ‘Useless(필요 없는)’ ‘Forgotten(잊혀진)’ Job. 대통령에 가려 희미한 자리라는 뜻이지요. 그런데 요즘 의회 난입 사태로 혼란에 빠진 미국에서 마이크 펜스…
![창 들고 의사당 휘저은 큐어논…“악마숭배자가 美지배” 신봉[글로벌 포커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1/01/16/104946422.1.jpg)
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지지자가 주도한 전대미문의 미 의회 난입 사태의 후폭풍이 확산되고 있다. 이번 난입을 사실상 종용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은 하원이 탄핵소추안을 가결한 13일 ‘미 최초로 4년 임기 중 두 번이나 하원에서 탄핵안이 통과된 대통령’으로 남게 …

“북한과 중국의 위협에 공동 대처하기 위해 일한(한일) 양국이 협력해야 한다.” 동아시아 정치의 권위자로 평가받는 나카니시 히로시(中西寬·59) 일본 교토대 대학원 법학연구과 교수가 동아일보와의 신년 인터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중국의 존재감이 갈수록 커…
![“영부인 비서실장이 가장 먼저 사표?” 그리셤이 백악관 떠난 이유는…[정미경 기자의 청와대와 백악관 사이]](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1/01/12/104864284.3.jpg)
시위대의 국회의사당 난입으로 풍비박산이 난 미국 도널드트럼프호(號)에서 각료와 참모들의 탈출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가장 먼저 뛰어내린 사람은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를 보좌해온 스테파니 그리셤 영부인 비서실장. 그녀는 난입 사건이 벌어지고 난지 2시간 뒤 “물러나겠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은 아직도 한반도 전체를 지배하려는 욕망을 갖고 있다. 핵을 포기할 준비도 안 돼 있다.” 미국 뉴욕의 대표적인 지한파 인사인 토머스 번 코리아소사이어티 회장은 지난해 12월 말 동아일보와의 화상 인터뷰에서 “북핵 문제에 대해서는 한꺼번에 너무 많은 기대를 하면 안 된다”며 …
![‘더티 더즌’의 위험한 게임[정미경의 이런 영어 저런 미국]](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1/01/11/104856609.1.jpg)
정치인들은 뭉치는 것을 좋아합니다. 그래야 세(勢)를 형성하고 큰 목소리를 낼 수 있기 때문이죠. 목표를 위해서든, 친교를 위해서든 뭉친 그룹을 뭐라고 부르는지 볼까요. △“The ‘Dirty Dozen’ coup-plot is just a tiny storm in the teacup…

크리스마스가 지난 후 비닐에 싸서 버린 트리를 시신으로 오해해 경찰이 출동한 사연이 눈길을 끈다. 네덜란드 남부 마스트리히트 경찰은 최근 페이스북에 “크리스마스트리를 이런식으로 버리지 마세요”라고 당부하며 관련 사진을 게시했다. 사진에는 검은 비닐과 끈을 이용해 트리를 동여맨 모습…
![“中과 협력? 입에 담지도 마” 바이든 정부 장관 청문회 금기어[정미경 기자의 청와대와 백악관 사이]](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1/01/06/104755924.3.jpg)
미국에서 조 바이든 행정부 출범을 앞두고 내각을 구성할 장관들이 속속 지명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든 미국에서든 장관이 된다는 것은 개인적인 영광임에 틀림없습니다. 그런데 장관이 되려면 꼭 거쳐야 하는 단계가 있죠. 바로 인사청문회입니다. 후보자 입장에서는 진땀나는 자리입니다. 미…
![젊은 미국의 그늘, 제론토크라시[글로벌 이슈/하정민]](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1/01/06/104785671.1.jpg)
미국은 젊은 나라다. 중앙정보국(CIA) 월드팩트북 기준 3억3000만 인구의 중위연령이 38.1세로 주요국 중 가장 젊은 축에 속한다. 일본(47.3세), 독일(47.1세), 이탈리아(44.4세), 캐나다(42.2세), 한국(41.8세), 프랑스(41.4세) 등과 비교하면 미국의 젊…

“그동안 미국이 주도해 온 국제질서의 재편이 불가피하다. 중국은 미국을 대신하겠다는 것이 아니다. 다원화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중국 외교안보 분야의 석학 자칭궈(賈慶國·65) 베이징대 국제관계학원 교수는 동아일보와의 신년 인터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과…
![도전해 봐. 너는 할 수 있어![정미경의 이런 영어 저런 미국]](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1/01/04/104749277.1.jpg)
올해는 확실히 새해를 맞는 기분이 다르네요. 질기게 우리 곁을 떠나지 않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인 듯합니다. 그렇다고 우울해하고 있을 수만은 없습니다. 올해는 그 어느 때보다 새해 인사 카드를 주고받는 사람들이 늘었다고 합니다. 이런 때일수록 서로 따듯한 말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