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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장택동]좋은 판사, 나쁜 판사

      [횡설수설/장택동]좋은 판사, 나쁜 판사

      법정에서 판사의 권위는 절대적이다. 유죄와 무죄, 승소와 패소가 달려 있으니 소송 당사자와 변호인들은 판사 앞에서 몸을 낮출 수밖에 없다. 하지만 “판사는 재판할 때 재판을 받는다”는 말이 있다. 법정 내 모두가 판사의 발언과 태도, 실력을 꼼꼼히 지켜보고 기억하게 된다. 서울지방변호…

      • 2026-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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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광장/박용]이혜훈 가족의 엇나간 ‘대한민국 사용설명서’

      [동아광장/박용]이혜훈 가족의 엇나간 ‘대한민국 사용설명서’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가 지명 28일 만에 낙마했다. 많은 사람들은 숱한 의혹이 제기되는데도 그가 왜 대통령이 지명을 철회하기 전까지 버텼는지 의문을 갖고 있다. 그건 이 전 후보자가 국민 눈높이와 동떨어진 자신만의 공정성 착각에 빠졌기 때문일 수 있다. 청문회에서 제기된 의혹…

      • 2026-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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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과 내일/윤상호]대북 방어 주도라는 ‘동맹 시험대’ 앞에 선 한국군

      [오늘과 내일/윤상호]대북 방어 주도라는 ‘동맹 시험대’ 앞에 선 한국군

      최근 방한한 엘브리지 콜비 미국 국방부(전쟁부) 정책차관은 한국이 ‘모범 동맹국(model ally)’이라고 추켜세웠지만 그가 던진 메시지는 사실상 ‘동맹 청구서’에 가깝다. 미 국방부 서열 3위인 콜비 차관은 우리 외교안보 당국자들에게 한국이 자체 국방력을 강화해 한반도 방위를 주도…

      • 2026-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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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화문에서/임보미]‘전설’도 시작은 미약하다

      [광화문에서/임보미]‘전설’도 시작은 미약하다

      최민정은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올림픽에서 한국 쇼트트랙 선수 최초로 개인전(여자 1500m) 3연패에 도전한다. 하지만 ‘쇼트트랙 여왕’이라고 불리는 최민정도 선수 커리어를 시작하기도 전에 마칠 뻔했다. 초등학교 3학년 때 가정 형편이 어려워지자 최민정의 어머니 이재순 씨는 …

      • 2026-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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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양이 눈]K컬처 1번지

      [고양이 눈]K컬처 1번지

      길게 늘어선 박물관 ‘오픈런’ 행렬에서 조선시대 군사 행렬의 잔영이 보이는 듯합니다. 한파에도 K컬처의 원형을 보기 위한 기다림에 당시 군사들의 비장함마저 느껴지네요. ―서울 국립중앙박물관에서

      • 2026-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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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BR 인사이트]AI 마케팅 효과 높이려면 ‘놀이의 장’ 만들어야

      [DBR 인사이트]AI 마케팅 효과 높이려면 ‘놀이의 장’ 만들어야

      생성형 인공지능(AI)의 등장은 마케팅의 생산 방정식을 송두리째 바꿨다. 전문 디자이너가 며칠을 꼬박 매달려야 했던 고품질 이미지가 프롬프트 몇 줄만 쓰면 수 초 만에 쏟아진다. 기업 입장에선 거부할 수 없는 효율 혁명이다. 하지만 소비자의 반응은 일관적이지 않다. 기업이 매끄럽게 제…

      • 2026-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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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물에 우러난 50년의 시간… 한결같은 맛과 추억은 덤[김도언의 너희가 노포를 아느냐]

      국물에 우러난 50년의 시간… 한결같은 맛과 추억은 덤[김도언의 너희가 노포를 아느냐]

      서울 중구 을지로에는 시간이 느리게 흐르는 것만 같은 집들이 있다. 간판이나 외관은 낡았지만 그 안에 차곡차곡 쌓인 세월에서는 그 어떤 미식 트렌드보다 단단한 기품이 흐른다. 이남장 을지로본점 역시 그런 집이다. ‘48시간의 정성, 50년 전통’이란 간판 문구를 그대로 보여주는 듯 붉…

      • 2026-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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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회한 에너지정책, 실행의 첫 단추는 인적개편[기고/박주헌]

      선회한 에너지정책, 실행의 첫 단추는 인적개편[기고/박주헌]

      탈원전 시즌2를 예고하던 에너지 정책에 예상 밖의 변곡점이 만들어졌다. 이재명 대통령이 선언한 ‘인공지능(AI) 에너지 대전환’의 일환으로, 원점 재검토 중이던 신규 원전 2기와 소형모듈원전(SMR) 1기를 원래 계획대로 건설하기로 한 것이다. 재생에너지 일변도로 흐르던 에너지 정책이…

      • 2026-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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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웨덴에는 ‘부모 찬스’가 없다[정성갑의 공간의 재발견]

      스웨덴에는 ‘부모 찬스’가 없다[정성갑의 공간의 재발견]

      지난주 스웨덴에서 활동하는 작가 두 분을 집에 초대했습니다. 최근식, 신서영 부부. 최 작가는 나무로 가구를 만드는 분이고 신 작가는 직조와 태피스트리를 포함해 섬유 작업을 하는 분입니다. 치킨과 맥주를 앞에 두고 이런저런 이야기가 술술 흘러나왔습니다. 두 분은 스톡홀름 자가 보유에,…

      • 2026-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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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진한의 메디컬리포트]중증 COPD, ‘조기 검진’ 넘어 ‘치료 접근성’ 확대 절실

      [이진한의 메디컬리포트]중증 COPD, ‘조기 검진’ 넘어 ‘치료 접근성’ 확대 절실

      겨울철이면 더욱 기승을 부리는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은 폐와 기관지 손상이 발병 원인이다. 기관지가 점차 좁아지며 호흡이 고통스러워지는 이 질환은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는 대표적인 만성 폐질환이다. 흔히 담배를 피우던 사람이 중년 이후부터 서서히 숨이 차는 증상을 보인다. 이런 증…

      • 2026-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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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별의 막잔[이준식의 한시 한 수]〈353〉

      이별의 막잔[이준식의 한시 한 수]〈353〉

      이별주로 취한 게 며칠째런가. 연못가 누마루를 두루 찾아다녔지.언제쯤 석문산 앞길에서 만나, 다시 술 단지를 열게 될는지.가을 물결은 사수 위에서 출렁이고, 바닷빛은 조래산을 환하게 비추네.흩날리는 쑥처럼 각자 멀어질 터, 우선 손에 든 술잔이나 다 비우세.(醉別復幾日, 登臨徧池臺. …

      • 2026-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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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中 서해 구조물 1기 이동… 한한령式 찔끔 후퇴여선 안 된다

      [사설]中 서해 구조물 1기 이동… 한한령式 찔끔 후퇴여선 안 된다

      중국이 서해 한중 잠정조치수역(PMZ)에 설치한 대형 구조물 3기 중 1기를 옮기는 작업에 들어갔다. 중국 외교부는 27일 구조물의 이동 작업 진행 사실을 확인하며 “기업이 자체적인 필요에 따라 자율적으로 내린 배치 조정”이라고 밝혔다. 양식시설이라고 주장하는 철제 구조물 ‘선란 1·…

      • 2026-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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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金 ‘통일교 유착’ 1심 유죄… ‘前 대통령 부부 실형’ 참담한 기록

      [사설]金 ‘통일교 유착’ 1심 유죄… ‘前 대통령 부부 실형’ 참담한 기록

      김건희 여사가 통일교로부터 이권 사업을 청탁하는 대가로 고가의 금품을 받은 혐의에 대해 법원이 징역 1년 8개월을 선고했다. 사상 처음으로 전직 대통령 부부가 함께 실형을 받게 된 것이다. 더구나 영부인 지위를 사적 이익을 추구하는 수단으로 악용했다는 점에서 우리 정치사에 지워지지 않…

      • 2026-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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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전남광주특별시’ 합의… 경쟁력 키우려면 가야 할 길

      [사설]‘전남광주특별시’ 합의… 경쟁력 키우려면 가야 할 길

      광역 시도 통합을 추진 중인 광주광역시와 전남도가 행정통합 지방자치단체의 명칭을 ‘전남광주특별시’로, 약칭은 ‘광주특별시’로 확정했다. 청사는 광주와 전남 무안, 순천에 있는 기존 청사 3곳을 나눠 사용하기로 했다. 광주시와 전남도가 명칭과 청사 등 그간 걸림돌이었던 쟁점에 합의함에 …

      • 2026-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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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김창덕]65세 이상 카드포인트 자동 적용

      [횡설수설/김창덕]65세 이상 카드포인트 자동 적용

      작년 11월 한 시장조사업체가 국가별 현금 사용 비율을 조사해 발표한 적이 있다. 한국은 10%로 전 세계 123개국 중 중국, 호주, 노르웨이, 아이슬란드와 함께 공동 꼴찌였다. 한국인의 일상은 그만큼 신용카드나 체크카드를 빼놓고 설명할 수 없다는 뜻이다. 카드를 쓰면 자연스럽게 포…

      • 2026-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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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과 내일/홍수영]정치는 성적순이 아니잖아요

      [오늘과 내일/홍수영]정치는 성적순이 아니잖아요

      지난해 말 스스로를 ‘보수 본류’로 칭하는 원로 교수 몇 분과 저녁 자리를 했다. 대화는 “보수를 망친” 윤석열 전 대통령과 “제 발에 걸려 인생을 망친” 한덕수 전 국무총리에 대한 성토로 흐르더니, 이내 지지율 침체에 빠진 국민의힘과 한동훈 전 대표로 향했다. 정권에서 장관을 지낸 …

      • 2026-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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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형석 칼럼]새해에는 우리 모두 다시 태어나야 한다

      [김형석 칼럼]새해에는 우리 모두 다시 태어나야 한다

      지금 우리는 자신도 이해하지 못하는 사회에 살고 있다. 70여 년 전 우리는 어떠했는가. 전쟁의 폐허 속에 던져진 존재였다. 모든 것을 상실했다. 그러나 빼앗기지 않은 희망이 있었다. 그 희망이 무(無)에서 유(有)를 안겨줬다. 독재정권과 군사정권을 극복하고 법치국가인 민주정치를 창출…

      • 2026-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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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화문에서/이새샘]치솟는 서울 아파트 전월세… 주택 공급 속도전 필요하다

      [광화문에서/이새샘]치솟는 서울 아파트 전월세… 주택 공급 속도전 필요하다

      얼마 전 만난 한 맞벌이 예비 신혼부부는 두 사람 각각의 직장에서 왕복 2시간 정도 걸리는, 연고도 없는 낯선 지역에 신혼집을 구했다고 했다. 부모님 도움을 받을지, 100만 원 가까이 월세를 낼지 고민하던 끝에 결국 지하철로 출퇴근하기 편한 지역으로 반경을 조금씩 넓혀 가며 찾은 것…

      • 2026-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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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기자의 사談진談/송은석]드럼 치는 대통령

      [사진기자의 사談진談/송은석]드럼 치는 대통령

      악수는 원래 상대가 무기를 들고 있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고, 우호적인 관계를 맺겠다는 신뢰의 표시로 시작됐다. 중세 시대 오른손을 내밀어 서로의 손을 맞잡는 행위는 “당신을 해칠 의도가 없다”라는 가장 원초적인 신호였다. 외교의 역사에서 악수가 기본 문법이 된 이유도 여기에 있다. 물…

      • 2026-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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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양이 눈]“응답하라, 공중전화”

      [고양이 눈]“응답하라, 공중전화”

      ‘공중전화’의 존재를 알리는 표지판 덕에 추억에 빠져듭니다. 외워둔 번호를 누르면 ‘딸깍’ 동전이 넘어가며 수화기 너머로 들리는 목소리. 뒷사람의 기다림에 ‘용건만 간단히’ 전했던 시간들….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서

      • 2026-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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