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코로나 치료제, 예방효과도 임상3상 돌입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1월 26일 03시 00분


코멘트

‘호이스타정’ 내달부터 시험

대웅제약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 중인 ‘호이스타정’이 코로나19 예방 효과도 있는지 확인하기 위한 임상 3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대웅제약은 22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호이스타정(성분명 카모스타트메실레이트)에 대해 예방 3상 임상시험 계획을 승인받았다고 25일 밝혔다. 호이스타정은 만성 췌장염 치료제로 국내에서 10년 이상 사용된 전문의약품이다. 대웅제약은 호이스타정이 바이러스 진입을 차단하는 작용 기전이 있는 만큼 감염병 예방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본다. 임상 3상은 다음 달부터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노출된 자가 격리자 총 1012명을 대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대웅제약은 현재 호이스타정을 먹는 형태의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하고 있다. 호이스타정의 코로나19 중증 및 경증 환자 치료에 대한 임상 3상 시험은 별도로 진행되고 있다.

이건혁 기자 gun@donga.com
#대웅제약#코로나치료제#호이스타정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