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드리엘, 세계 최대 스타트업 축제 ‘슬러시(Slush)’ 2년 연속 참가

  • 동아경제
  • 입력 2019년 11월 26일 17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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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아드리엘
사진제공=아드리엘
AI 광고대행 스타트업 '아드리엘(대표 엄수원)'이 세계 최대 규모의 스타트업 축제인 '슬러시(Slush)'에 2년 연속 참가, 해외의 유명 테크 스타트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슬러시는 2013년 핀란드 헬싱키의 대학생 창업팀으로 시작해 세계 최대 규모로 성장한 대표적인 스타트업 축제다.

지난 21일부터 22일(현지시간)까지 핀란드의 수도 헬싱키에서 열린 '2019 슬러시 헬싱키(2019 Slush Helsinki)'에는 전 세계 1,700개 스타트업 등에서 1만 5000여 명이 참가했으며, 800여 명의 투자자가 방문해 성황을 이뤘다.

아드리엘 엄수원 대표는 슬러시 공식 행사에 메인 스테이지 연사로 참여해 스피커 및 멘토로 활약을 펼쳤다. 아드리엘이 올해 1월 첫 서비스를 시작한 신생 스타트업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대규모 행사인 ‘슬러시 인 헬싱키’에서 메인 무대 연사와 스타트업 멘토로 선정된 것은 이례적이라는 것이 업계의 평가다.

사진제공=아드리엘
사진제공=아드리엘
아드리엘은 행사 2일 차에 데모 부스를 마련해 자사 서비스에 대해 홍보했다. 또 라운드테이블에서는 엄 대표가 나서 초기 단계 스타트업 창업가들을 위한 멘토링을 진행했다. 엄 대표는 지속적인 MVP 개발과 테스트를 거쳐 시장 제품 적합성(Market product fit)을 맞춰 나가고 있는 아드리엘의 경험을 공유했다.

이어 패널 토크에서는 독일 출신 보험업계 스타트업 Coya의 대표 Andrew Shaw와 함께 '보험과 마케팅이라는 전혀 다른 영역이지만 성공한 스타트업의 공통점; 고객 중심 사고에 기반한 프로덕트를 개발'이란 주제로 발표를 했다.

엄 대표는 "고객의 의견을 최우선으로 하고, 고객의 목소리를 존중하는 기업 문화 덕분에 서비스의 발전과 성장을 이룰 수 있었다"면서 "이러한 고객 중심 사고는 세계 최대 스타트업 축제에서도 여전한 트렌드로 각광받았다. 한국 기업인 아드리엘의 경험이 전 세계 많은 이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킨 것은 고무적인 성과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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