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가습기나 빨래를 활용해 실내습도를 60%로 유지한다
실내가 건조할 때는 가습기나 젖은 빨래, 실내식물 등을 활용해 습도를 높이면 도움이 된다.
[2] 외출할 때는 안경이나 모자를 착용한다
찬바람은 눈물을 앗아가는 눈물도둑이다. 바람이 눈에 직접 닿게 되면 눈물의 증발이 많아지며 안구건조증이 심해진다.
[3] 차 안에서는 히터 바람이 직접 눈에 닿지 않도록 한다
히터를 사용하면 차 안 습도가 뚝 떨어진다. 춥다고 히터 바람이 얼굴에 직접 닿게 하는 것은 금물이다. [4] 컴퓨터나 독서를 할 때는 50분마다 10분 정도 눈을 편안하게 쉬게 한다
장시간 컴퓨터를 사용하거나 책을 볼 때는 자주 쉬는 것이 좋다. 사람은 무언가를 집중해서 바라볼 경우 평소보다 눈 깜빡거림이 줄어드는 경향이 있다.
[5] 눈 화장이나 머리 염색은 피한다
안구건조증이 심해지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눈을 되도록 자극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화장품이나 머리 염색약은 눈을 자극할 뿐만 아니라 눈 속에 들어가 염증을 일으킬 수 있다.
[6] 콘택트렌즈보다는 안경을 착용한다
콘택트렌즈는 각막을 덮어 눈물막의 정상적인 형성을 방해하고 눈을 건조하게 한다. 눈이 건조할 때 사용하는 식염수는 당장은 효과가 있지만 눈을 보호하는 중요 성분을 씻어내 오히려 눈을 더 건조하게 한다.
[7] 건조할 때는 따뜻한 물수건으로 눈 찜질을 한다
따뜻한 물수건을 눈 위에 올려두고 휴식을 취하면 눈물샘을 자극해 눈물 분비를 돕는 효과가 있다.
[8] 증상이 심할 때는 눈물 생성을 돕는 치료제를 활용한다
일시적으로 눈이 건조해진 것이라면 인공눈물로 건조증을 완화한다. 인공눈물을 하루에도 3, 4회 이상 넣어야 할 만큼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안구건조증 치료제를 사용해 질환의 근본을 치료하는 것이 필요하다.
황진영 기자 budd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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