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산 씨, 우주정거장 체류 자격

  • 입력 2007년 10월 15일 03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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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5일 3만6000대 1의 경쟁을 뚫고 한국 최초의 우주인에 선발된 고산(사진) 씨가 국제우주정거장(ISS)에 체류할 수 있는 자격을 얻었다.

과학기술부는 12일 러시아에서 열린 ISS 다자간승무원운영위원회가 고 씨의 ISS 체류를 공식 승인했다고 14일 밝혔다. 다자간승무원위원회는 ISS에 탑승할 각국 우주인의 선발과 교육, 체류 자격을 심사하고 승인하는 기구. 이달부터 고 씨는 러시아 소유스 우주선을 함께 타고 ISS로 올라갈 러시아 우주인 2명과 팀을 이뤄 발사에 대비한 본격적인 훈련에 들어간다. 고 씨는 2008년 4월 ISS에서 7, 8일 동안 머물며 과학실험을 포함한 다양한 우주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박근태 동아사이언스 기자 kunt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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