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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7년 3월 20일 03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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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에 전화번호 문의를 했을 때 나오는 인사말을 한국인은 1년에 모두 몇 번이나 들을까. 114 기업 코이드와 코이스의 2006년 통계연감에 따르면 8억5910만5000건에 이른다. 하루에 235만 건꼴이다.
문의 전화는 요일 중에서는 월요일이 전체 요일의 17%, 월 중에서는 5월과 12월이 각각 전체 월의 8.8%로 가장 많았다.
코이드 관계자는 “월요일에는 휴일에 쉬는 공공기관과 금융회사 문의 전화가 많으며 5월에는 가족 외식, 야외활동 관련 문의가, 12월에는 교통 관련 문의가 가장 많다”고 말했다.
하루 중 문의가 가장 많은 시간은 오전 11시∼낮 12시로 하루 통화의 9.7%가 이 시간에 몰린다. △오전 7∼9시에는 자녀들 학교 숙제, 준비물과 관련한 초중고교 문의가 50% △오후 9∼12시에는 대리운전과 야식 배달점 문의가 80% △자정 이후에는 신용카드 분실신고 번호 문의가 대다수였다.
114 통화 건수는 2001년 10억7000만 건으로 제일 많은 수를 기록한 후 매년 줄고 있다.
김선우 기자 sublim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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