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투폰' 국내외 유무선전화 무료서비스

㈜웹투폰은 데이콤 통신망을 이용해 국내외 유무선전화를 무료로 쓸 수 있는 ‘와우콜서비스’를 이달말부터 제공키로 하고 18일부터 시범서비스를 시작한다.

서비스 가입자는 국내 시내외전화는 물론 240개 국가에 무료로 국제전화를 걸 수 있고 해외 휴대전화 사용자와도 무료로 통화할 수 있다.

그러나 14일까지 예약받은 50만명을 상대로 한 시범서비스 기간에는 21개국에만 연결되며 해외 휴대전화와의 무료 통화는 정식 서비스가 개통된 뒤에야 가능하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사이트(www.wowcall.com)에 접속, 회원가입을 통해 사용자 ID를 발급받아야 하고 컴퓨터에 사운드카드와 헤드셋을 설치해야 한다.

전화를 걸기 위해선 시내외와 국제전화별로 와우콜이 정한 사이버머니 요금을 내야 한다.

회원에 가입하면 기본적으로 1000와우의 사이버머니를 받게 된다. 또 와우콜 인터넷 화면에서 광고를 클릭하고 보너스메일을 받아보거나 상세한 회원 정보를 추가 기입하고 쇼핑몰을 이용하면 사이버머니를 받을 수 있다.

통화요금은 시내외전화가 분당 10와우, 휴대전화가 분당 30와우이며 미국 일본과의 국제전화는 분당 각각 20, 30와우를 내야 하는 등 국가나 지역별로 다른 요금이 적용된다.

통화는 사용자가 와우콜 서버에 접속해 전화를 걸면 데이콤의 전화망과 초고속 인터넷망을 통해 상대방 전화에 연결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김호성기자> ks101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