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환경硏 임연택박사,염색폐수 오염물질 분해 미생물개발

  • 입력 1998년 4월 1일 20시 04분


국립환경연구원 임연택(林蓮澤)박사팀은 1일 염색폐수에 가장 많이 함유되어 있는 폴리비닐알코올을 분해할 수 있는 미생물 2종(Pasteurella haemolytica, Pseudomonas sp.)을 개발해 지난달 특허(제 139047호)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임박사는 이들 미생물을 같은 배율로 섞어 폴리비닐알코올을 분해한 결과 1천PPM의 고농도를 섭씨 40도의 고온에서도 분해할 수 있었다고 밝히고 염색폐수처리업소 등에 무상 분양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미생물 개발로 전국의 1천5백40여개 섬유산업체에서 하루 47만3천㎥씩 배출되는 염색폐수처리가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박경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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