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부대 말라리아 『비상』…올들어 4명 감염

  • 입력 1997년 5월 10일 20시 17분


국방부는 최근 전방부대에서 말라리아 환자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10일 예방에 만전을 기하라고 전 군에 지시했다. 국방부는 지난 2월말 경기 연천군의 육군부대에서 1명의 삼일열(三日熱) 말라리아 환자가 처음 발생한데 이어 경기 파주시와 강원 철원군의 전방부대에서 3월 2명, 4월 1명등모두4명이말라리아에 감염됐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해질 무렵부터 새벽까지 매복 야간보초근무 등 외부활동 때 긴 옷을 입고 △방충망설치와 방역활동을 강화하며 △부대주변의 웅덩이 등 모기서식처를 제거토록 하는 「말라리아 예방 관리대책」을 시달했다. 〈황유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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