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대장-난소암,새 항암제 개발…종근당

  • 입력 1996년 12월 20일 19시 33분


「金學辰기자」 종근당 종합연구소(소장 김정우)는 최근 서울대 약대 주상섭교수와 공동으로 간암 대장암 난소암 등에 효과가 있는 캄토테신계 항암제 CKD602를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발했다. 캄토테신계 항암제는 희수나무에서 추출한 물질을 화학적으로 재합성한 약으로 미국과 일본에서 새로운 항암제로 각광받고 있다. CKD602는 희수나무 원료에 의존하지 않고 인공 화학물질로 만들어졌으며 기존의 캄토테신계 항암제가 대장암 난소암에만 듣는데 비해 간암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쥐실험 결과 밝혀졌다. 종근당은 이 약을 27개국에 특허출원했고 98년까지 임상실험을 거쳐 99년이후 상품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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