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100 2019-2020] 성균관대 데이터사이언스융합전공, ‘데이터생태계’ 이끌 창의융합 인재 양성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5월 14일 09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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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이터로부터 의미 있는 정보 추출
데이터사이언스란 컴퓨터와 통계·분석방법을 사용해 데이터로부터 일반화된 지식을 추출, 의미 있는 정보를 발견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새로운 학문이다.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데이터의 양은 법·정책, 보건의료, 생명·환경, 산업·경제, 사회·복지, 미디어, 문화·스포츠, 연구개발 등 많은 분야에서 데이터 전문가를 필요로 하고 있다. 국내·외 인력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

성균관대 데이터사이언스융합전공은 데이터의 생성, 수집, 분석, 활용, 유통, 저장 등 4차 산업혁명시대 ‘데이터 생태계’에서 활약할 창의융합 인재를 양성한다.

전공은 정부의 대학혁신지원사업에 성균관대가 선정됨에 따라 2019년 신설된 글로벌융합학부 소속이다. 문·이과의 벽을 허문 미래지향적 융합교육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 데이터 수집·분석·시각화 능력 키워
교과과정은 데이터 수집, 분석, 시각화 능력을 갖춘 융합형 인재 양성에 초점을 맞춘다. 학생들은 △기초교과목 △응용 및 실습 △캡스톤디자인 등 3개 단계로 학업을 진행한다.

기초교과목 단계에선 데이터 분석의 기초인 수학과 통계, R언어, 파이썬(Python), 자료구조, 알고리즘 관련 수업을 듣는다.

응용 및 실습 영역은 다시 △데이터관리 △데이터분석 △빅데이터 △정보학 등 4개의 트랙으로 나뉜다. 각각 데이터베이스 관리 및 시각화 실습, 응용머신러닝, 소셜데이터실습, 딥러닝, 인공지능개론, 정보서비스시스템개발 등의 세부 과목들을 수강한다.

마지막 단계인 캡스톤 과목에선 그동안 배운 이론과 실습을 종합, 데이터 기반 문제해결 실무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전공은 수도권대학특성화사업(CK-II) 수행의 결실로 알찬 프로그램들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데이터사이언스 분야 세계 최고 수준 대학들의 연합체인 아이스쿨(iSchools)과의 교과·비교과 과정 교류가 주목받는다. 학생들은 미국, 유럽, 중국의 아이스쿨 회원대학으로 한 학기 해외수학을 나간다. 특히 미국 워싱턴대에선 오전에 수업을 듣고 오후에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태블로소프트웨어, 보잉, 스타벅스, 빌 게이츠재단 등을 탐방하는 ‘글로벌 데이터사이언스캠프’에 참여한다.

방학 중 프로그램으로는 팀별, 프로젝트별 활동으로 통계분석 등 전공역량을 키우는 부트캠프(Boot Camp)가 있다.

전공은 매년 아이스쿨 오프닝데이를 통해 산업 및 학계 전문가를 초청, 취업 및 창업 멘토링을 개최한다. 장학혜택은 대학혁신지원사업 장학금과 전공 자체의 장학금 등 다양하다. ‘글로벌 챌린지캠프’ 등 해외연수도 있다.

○ 빅데이터 활용 기업 등에 취업
전공은 2019년 신설돼 아직 졸업생을 배출하지 않았다. 빅데이터 활용관련 다양한 산업에 취업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 소셜데이터, 학술연구데이터, 의료·건강데이터, 데이터 큐레이션 분야에 진로가 넓을 것으로 보이며, 취업가능 대기업으로 크레딧카드사, 자동차제조사, 통신사 등을 들 수 있다.

○ 나도 합격할 수 있다
신입생을 전공별로 뽑지 않는다. 1학년을 마친 후 전공을 선택할 수 있다. 전공 진입 시 학점과 이수과목 등의 선발기준이 있다. 2021학년부터는 학부단위로 수시에서 선발할 예정이다.

2020학년도 계열단위로 선발하는 인문과학·사회과학·자연과학·공학 총 모집정원은 수시에서 598명, 정시에서 577명이다. 2019학년도 입시의 계열별 경쟁률은 수시 11~17대1, 정시 3~6대1을 기록했다.

○ 학과 포인트
데이터사이언스융합전공은 창의·융합 능력을 갖춘 데이터 분석·활용 전문가를 양성한다. 우수한 교수진과 커리큘럼, 풍부한 장학금, 해외 명문대와의 교류 등 최고 수준의 교육여건을 갖추고 있다.

서진 HOT100 편집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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