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정가 말말말/11월15일] “국가안보 대단히 중요, 전직 국정원장 3명 동시 구속”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11월 15일 16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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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정부 시절 국정원장을 지낸 남재준·이병호·이병기 전 원장. 사진 동아DB
박근혜 정부 시절 국정원장을 지낸 남재준·이병호·이병기 전 원장. 사진 동아DB
◆“지난해보다 훨씬 더 큰 진동이 느껴졌다.” (대구시민 김 모 씨, 경북 포항에서 발생한 규모 5.4 지진이 지난해 9월 경북 경주에서 발생한 규모 5.8 강진보다 강력한 느낌이었다며)

◆“학생들은 개별 행동을 하지 않고 교사 지시에 따라야 한다.” (교육부 관계자, 경북 포항에서 지진이 발생했지만 내일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예정대로 시행된다며)

◆“검찰이 국가안보를 가볍게 보기 때문이 아니라 오히려 국가안보를 대단히 중하게 보기 때문에 이번 사건을 엄하게 처벌할 수밖에 없다.” (국정원의 특수활동비 청와대 상납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수사팀 관계자, 박근혜 정부 시절 국가정보원장을 지낸 남재준 이병호 이병기 등 전직 3명의 구속영장을 동시에 청구한 것이 국가안보에 바람직하지 않다는 일각의 지적에 대해)

◆“아니, 나 타야 하는데….” (이명박 전 대통령의 바레인 방문 일정을 동행했던 이동관 전 청와대 홍보수석, 귀국하는 이 전 대통령에게 몰렸던 취재진의 관심이 자신에게 몰리면서 이 전 대통령이 탄 차량에 동승하지 못하게 되자)

◆“한 반에 절반 이상은 입고 다닌다.” (한 고등학생, 이번 겨울에 중고생 사이에 유행 중인 롱패딩점퍼를 부모님을 졸라 구입했다며)

정미경 기자micke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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