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정가 말말말/8월 30일]文대통령 “日상공 통과 미사일, 이웃 국가에 대한 폭거”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8월 30일 16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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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여민관 소회의실에서 아베 총리와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전화통화를 하고있다.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여민관 소회의실에서 아베 총리와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전화통화를 하고있다. 청와대 제공
◆“일본 상공을 통과한 중거리탄도미사일 발사는 도발을 넘어 이웃 국가에 대한 폭거다.” (문재인 대통령,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전화 통화에서 전날 일본 상공을 통과한 중거리탄도미사일을 발사한 북한에 대한 압력을 극한까지 높이기로 인식을 공유했다며)

◆“초기 평가는 IRBM(중거리탄도미사일) 발사임을 보여준다.” (미국 국방부, 성명에서 북한이 전날 미사일의 종류와 성격을 규정해 처음 공식 발표하며)

◆“안보리 결의는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을 저지하는 역할을 발휘하지만, 다른 중요한 부분도 있다. 평화적이고 외교적인 수단으로 한반도 문제를 견지해야 한다.” (왕이 중국 외교부장, 베이징의 브릭스 정상회의 사전 브리핑에서 전날 북한의 미사일 도발에도 불구하고 북한과의 대화가 중요하다며)

◆“미몽(迷夢)에서 벗어나 남북관계를 복원해야 세계와 통할 수 있다는 분명한 시그널을 (북한에) 보내야한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국민의당 워크숍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정부에게 대북 강경책을 주문하며)

◆“책을 읽은 남성들도 여성과 똑같이 느끼게 된다면 이런 현실은 존재하지 않을 겁니다.” (노회찬 정의당 국회의원, ‘예스24 여름 문학학교’에서 소설 ‘82년생 김지영’의 작가 조남주씨를 만나 ‘82년생 김지영’의 여주인공이 겪은 성차별과 편견에 공감한다며)

◆“백악관, 대단한 아이디어다. 잔해는 굽으로 찍어 치우면 되겠다.” (미국 코미디언 제시카 커슨,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허리케인 ‘하비’의 직격탄을 맞은 텍사스를 방문하기 위해 남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백악관을 나선 멜라니아 여사가 발목이 부러질 듯 굽이 높고 얇은 ‘스틸레토 힐’을 신은 것을 지적하며)

정미경 기자 micke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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