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100]창의적 ‘글로벌 리더’ 양성의 요람, 전남대 경영학부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7월 13일 17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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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ACSB 인증’ ‘교육부 명품학과’ 등 국내외 경쟁력 탁월

전남대 경영학부 학생들이 진로설계와 자기이해 강의를 듣고있다(전남대 제공)
전남대 경영학부 학생들이 진로설계와 자기이해 강의를 듣고있다(전남대 제공)
전남대학교 경영학부는 전남대학교가 자랑하는 명품학과이다. 1950년 도립 목포 초급상과대학에 그 뿌리가 닿아 있으며, 1952년 국립 전남대학교 출범의 모태가 된 전통의 명문이다.

세계적인 경영교육 인증기관인 ‘국제경영대학발전협의회(AACSB)’로부터 인증을 받아낼 정도로 국제적 위상을 확보했다. ‘AACSB 인증학과’는 미국의 하버드, 예일대 등 전 세계 5% 미만, 미국대학의 약 10%만이 보유하고 있을 만큼 우수한 경영학 교육기관임을 보증해주는 것이다. 또한, 교육부와 EU대표부가 운영하는 ‘KEUDOS(한-EU 복수학위프로그램)’ 수행학부로 선정돼 글로벌 마인드를 갖춘 경영전문인재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뿐만 아니라, 지난 2014년에는 교육부로부터 전국 60개 지방대특성화 우수학과, 즉 ‘명품학과’로 선정되는 등 국내외·적으로 탁월한 경쟁력을 자랑하고 있다.

전남대 경영학부는 기업을 비롯한 각종 영리 · 비영리조직 및 공공기관에서 활동할 수 있는 경영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다양한 교과목과 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종합적인 문제 해결 능력을 습득할 수 있도록 경영정보시스템, 인사조직, 마케팅, 생산운영관리, 재무관리, 회계학, 국제경영 분야의 전공 교육이 이뤄지고 있다. 전문 분야 자격증 취득을 위해 다양한 정규 및 특별교과 과정을 운영함은 물론 최적의 교육여건을 제공함으로써 경영 분야 전문인 배출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세계적 수준의 교수진 40명이 학생들의 미래를 책임지고 있다.

무엇보다, 다양하고 체계적인 취업·진로지도 프로그램은 경영학부의 최대 장점이다. 진로설계와 자기이해, 생애와 직업탐색 등 취업교과목을 운영함으로써 학생들의 진로선택에 도움을 주고 있으며, 진로설계팀 및 취업준비팀을 통해 학생들의 관심분야에 특화된 맞춤형 진로지도를 펴고 있다.

또한, 취업역량 향상을 위해 취업컨설팅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취업이 임박한 4학년과 졸업유보생들을 대상으로 1 대 1 맞춤형으로 진행된다. 검증된 코치 및 실무자를 멘토로 지정해 맞춤형 취업지도와 스킬을 길러주고 있다. 진로 및 취업 정책, 방향성 수립을 위해 취업연구팀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최근 상당수 기업에서 신입사원 채용 시 주요 평가요소로 활용하고 있는 ‘직무적성검사’ 대비 프로그램도 제공하고 있다. 학생들 스스로 취업 경쟁력을 키우는 ‘취업동아리’ 지원사업도 활발히 펼치고 있다. 경영학부는 이 사업을 통해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진로 설계 및 취업준비를 할 수 있게 도와주고 있다.

경영학부 졸업생들은 주로 한국전력공사 등 공기업과 국가기관 및 지방자치단체, 기아자동차, 금호타이어, 국민은행, 삼성생명 등 대기업과 금융기관에 진출하고 있다. 전남대학교 내에서 공학, 의·치학 계열 학과와 함께 매년 최상의 취업률을 기록하고 있는 학과이다. 또한 공인회계사, 세무사, 관세사 등 전문직에도 다수의 합격자를 배출하고 있다. 공인회계사 시험 준비생들을 위해 ‘경사원’을 별도로 운영하고 있다. 이 경사원을 통해 팀별 학습지원, 모의고사 실시 등 체계적인 시험준비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빛가람 혁신도시에 한전을 비롯한 16개 공공기관 및 공기업이 입주하면서 취업여건이 더욱 좋아졌다. 이 때문에 수험생들의 관심도 증가해 입시경쟁률이 매년 상승(2015년 4.0 대 1, 2016년 4.1 대 1, 2017년 4.7 대 1 / 수시모집 기준)하는 추세이다.

학생들이 글로벌 마인드를 함양할 수 있는 기회도 많다. 유럽·아시아·미국·호주 등 세계 유수 대학들과 교류하고 있으며 △ 단기해외 현장학습 △ 금융산업탐방교육단 △ 전공트랙 교과과정 △ 영어꾸러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로 하여금 국제화시대에 대비토록 하고 있다. 다양한 장학 혜택으로 학생과 학부모의 짐을 덜어주고 있다. 등록금 및 교내 재원 장학금, 발전기금 재원 장학금, 단과대 장학금, 정부산하기관 장학금, 외부재단 장학금 등을 통해 전체 학생의 60% 이상이 장학금 혜택을 받고 있다.

경영학부는 매트릭스 조직을 통해 학생들이 원하는 과정을 이수하되, 소속되지는 않으며 자유스럽게 미래를 준비하도록 하고 있다. 교수도 어느 한 과정에 소속되지 않고, 개설되는 과목의 성격에 가장 부합하는 분야의 전공 교수가 강의를 담당하게 함으로써 전문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학생들을 장래 희망에 따라 △ 취업 △ 공인전문가 △ 연구자 등 세 가지 과정으로 나누어 지도한다. 취업을 목표로 하는 관리자지향 과정은 취업은 물론 관리자로 성장하는 데 필요한 교과목에 중점을 맞추는 교과과정을 갖고 있다. 공인전문가 지향과정은 경영학 분야와 관련된 공인전문가자격증을 취득하는 데 필요한 교과목을 중심으로 운영한다. 연구지향 과정은 연구자 및 컨설턴트가 되기를 원하는 학생들이 익혀야 할 교과과정으로 운영된다.

전성일 학부장은 “전남대 경영학부는 우수한 교수진, 기업과 사회가 원하는 다양한 인재양성 프로그램, 수요자 중심의 전공 영역별 교육트랙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글로벌 경영리더를 양성하고 있다.”면서 “미래의 주역인 수험생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석동율기자 seokd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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