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자 경제] 혹시 내 돈도?…‘잠자는 통장’ 조회, 밤 10시까지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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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5월 19일 16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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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고가 얼마 안 남은 ‘자투리 계좌’ 하나쯤은 다들 있으시죠? 깜빡 잊고 이런 소액 계좌를 방치하면 금융사기 등에 악용될 수도 있다고 하니 틈틈이 정리해두는 게 좋습니다. 현재 비활동성 계좌 수는 1만900좌, 잔액만 14조8000억 원에 이른다고 하니 혹시 ‘잠자는 통장’은 없는지 한번쯤 점검해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은행에 가지 않고도 이런 50만 원 이하의 자투리 계좌를 계좌 통합관리 서비스(어카운드인포) 홈페이지(www.payinfo.or.kr)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으로 손쉽게 정리할 수 있습니다. 이걸 이용하면 본인 소유 계좌를 조회하고 잔고가 50만 원 이하인 계좌를 기존 계좌와 통폐합할 수 있습니다. 서비스가 시행된 지 5개월 만에 총 400만 명이 399만 계좌를 해지했다고 하니 꽤 쓸만한 것 같습니다.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10월부터는 서비스 이용시간이 오전 9시~오후 5시에서 오전 9시~오후 10시로 연장된다고 합니다. 퇴근 후 집에서도 뚝딱 통장을 정리할 수 있다고 하니 참 편리한 세상입니다.

강유현 기자 yhk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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