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나온 책]인문학자와 자연과학자의 꽃으로 세상을 보는 법 外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1월 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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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자와 자연과학자의 꽃으로 세상을 보는 법(이명희 등 지음·열림원)=30년 지기 친구 사이인 두 학자가 꽃과 나무를 보면서 느낀 삶에 대한 사색을 풀어놓는다. 꽃의 형태를 진화론으로 해석하면서 우리의 삶을 반추한다. 1만4000원.

그리스도교, 부르주아의 종교인가 민중의 종교인가
(요한 밥티스트 메츠 지음·삼인)=저자는 기독교에 비판적 시각을 견지해온 대표적인 정치 신학자다. 기독교가 세상과 어떻게 관계를 맺어야 하는지를 모색했다. 1만2000원.

산도 인생도 내려가는 것이 더 중요하다(엄홍길 지음·샘터)=산악인 엄홍길이 산에서 얻은 깨달음을 등산의 기술과 하산의 기술로 나눠 전한다. ‘구체적 목표를 세워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겨야 한다’ ‘잘 내려와야 다시 오를 수 있다’며 겸허해지라고 당부한다. 1만 원.

작고 강한 농업(히사마쓰 다쓰오 지음·고재운 옮김·눌와)=게이오대 경제학부를 졸업하고 대기업을 다니다 28세에 유기농 채소 재배를 시작해 성공한 비결을 담았다. 실제 농업에 적용할 수 있도록 매뉴얼 작성법, 데이터 수집법 등을 구체적으로 소개한다. 1만3000원.

치유의 독서(박민근 지음·와이즈베리)=책이 영혼을 치유할 수 있을까? 독서치료 연구자인 저자가 우울증 등을 겪었던 내담자들의 사례와 그들의 치유를 위해 실제 처방했던 책 50권을 소개한다. 1만4000원.

갈망에 대하여(수잔 스튜어트 지음·산처럼)=인류학 민속학 등을 공부한 미국의 영문학자인 저자가 기호학 정신분석학 마르크스주의 등의 개념을 동원해 인간의 욕망이 새긴 내러티브의 모습을 탐구한다. 2만2000원.

지식(루이스 다트넬 지음·김영사)=갑작스러운 대재앙에서 살아남은 극히 소수의 인간들이 생존을 이어가며 문명을 재건하려면 어떤 지식이 필요할까. 식량과 전기 생산부터 강철을 만드는 방법까지 담았다. 1만5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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