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alth&Beauty/주목! 헬스북]나이보다 젊어지는 행복한 뇌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1월 1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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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유헌 지음·1만4000원·비타북스

치매 없이 젊게 사는 7가지 뇌 건강 습관은 어떤 것이 있을까? 국내 뇌과학 연구의 권위자인 서유헌 서울대 약리학 명예교수가 나이보다 젊어지는 행복한 뇌라는 책을 출간했다. 평소에도 책과 강연을 통해 뇌의 활력을 높이고 치매 예방법을 널리 알리고 있는 치매예방 전도사다. 서 교수는 40여 년간 뇌를 연구해 국내 뇌 연구의 초석을 마련했다. 서 교수는 현재 국가에서 설립한 한국뇌연구원 초대 원장을 맡고 있다.

저자는 7가지 뇌 습관으로 △감정의 뇌를 다스려야 뇌가 장수한다(조용한 음악, 시냇물소리, 파도소리 등 은은한 자극을 줘라) △죽을 때까지 익혀라 △상전보다 머슴이 되어라 △식욕에는 이유가 있다(아침밥은 뇌 활동을 극대화시킨다) △예술가가 장수한다(즐거운 감정을 느껴라) △본능에 따라 사랑하고 쉬어라 △줄이는 만큼 길어질 것이다(비만 알코올 스마트폰 사용 등을 줄여라) 등을 제시했다.

서 교수는 “국내 중년층은 회사나 가정 등에서 뇌를 많이 혹사하는데 이로 인해 뇌가 늙어 가고 있다. 뇌가 늙으면 신체도 같이 늙는다. 반대로 뇌를 젊게 만들면 신체도 젊어진다”면서 “뇌를 건강하게 만드는 생활습관을 소개한 이 책을 통해 뇌를 젊게 만드는 분들이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진한 기자·의사 likeda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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