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서울, 택시 운전자 인증 시스템 도입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5월 14일 03시 00분


코멘트

전자단말기에 고유 번호 입력… 무자격자 운행-범죄 악용 예방

서울시는 이달부터 택시 운전자가 운행을 시작할 때 해당 법인에 소속된 운전사인지를 검증하는 ‘운수종사자 자격관리시스템(TOPIS)’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무자격자가 택시 운행을 하거나 범죄에 악용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한 조치다. 서울 전체 법인택시 2만2732대가 해당된다.

TOPIS는 서울시와 택시조합, 교통안전공단, 한국스마트카드에서 별도로 관리하던 차량 운행 이력, 법규 위반 자료, 운전자 입·퇴사 현황, 운수종사자 자격증 취득 정보 등을 통합 관리하고 있다. 택시 운전사는 운행을 시작하기 전에 카드 단말기에 고유의 자격번호를 입력하고 TOPIS는 실시간으로 해당 인물이 법인에 소속된 운전사인지를 검증한다. 이 시스템이 장착된 택시의 카드결제 영수증에는 운전자격번호, 운수회사명, 사업자번호, 차량번호, 전화번호, 주소, 거래 일시, 승하차 시간, 요금, 카드번호, 승인번호가 기록된다.

장선희 기자 sun10@donga.com
#서울#택시 운전자 인증#운수종사자 자격관리시스템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