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글]총 10억 들인 세트… 이보다 더 럭셔리할 순 없다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1월 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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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별에서 온 그대’ 호화 세트

‘별에서 온 그대’에 등장하는 도민준(김수현)의 집. 6억 원을 들여 지은 세트다. SBS 제공
‘별에서 온 그대’에 등장하는 도민준(김수현)의 집. 6억 원을 들여 지은 세트다. SBS 제공
이지아의 상위 0.1% 재벌집보다 비싼 김수현의 펜트하우스!

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에서 도민준(김수현)과 천송이(전지현)가 사는 집이 화제다. 드라마에는 두 집 모두 서울 강남에 있는 펜트하우스로 나오지만 경기 고양시 SBS탄현제작센터에 총 10억 원을 들여 지은 세트다.

도민준의 집이 6억 원으로 천송이 집(4억 원)보다 비싸다. SBS 주말드라마 ‘세 번 결혼하는 여자’에서 주인공 오은수(이지아)의 시가인 재벌집 세트(5억 원)보다도 한 등급 위다.

도민준의 집에서 가장 관심을 끄는 인테리어는 서재에 있는 독일제 황금벽시계. 시가 3000만 원 상당인 이 시계는 국내에 몇 대밖에 없는 희귀품이다. 서재를 장식하는 골동품은 무형문화재의 작품이고, 고서적은 제작팀이 서울 답십리 골동품 상가를 돌며 구입했다.

천송이 집 거실엔 5000만 원이 넘는 명품 오디오가 있다. 드레스룸에 진열된 명품 백들은 수백만 원을 호가하는 협찬품이다.

박훈상 기자 tigermask@donga.com
#별에서 온 그대#세트#김수현#전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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