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에세이]아빠!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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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1월 2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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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남양주시의 한 카페에 있는 가족 조각상입니다. 무심하게 둘이서만 볼을 맞대고 있는 엄마와 딸. 그로부터 서너 발짝 떨어져서 모녀를 곁눈질하는 아빠의 표정엔 부러움과 서운함이 가득합니다. 불룩한 배, 축 처진 어깨가 우리네 아버지들이 진 삶의 무게를 말해주는 것 같습니다. 그에게 살가운 인사를 건네고 싶습니다. “아빠, 힘내세요. 고맙습니다.” 캐논 EOS 1DX, 16∼35mm, 1/250초, f5.6, ISO 800

장승윤 기자 tomato9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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