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40千人千色]“여름철 보양식은 삼계탕이 으뜸” 71%

  • 입력 2006년 6월 16일 03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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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원 박숙용(31) 씨는 여름철이 되면 한 달에 한두 번은 꼭 삼계탕을 즐긴다.

“부담이 없어 좋아요. 다른 보양식은 좀 징그럽잖아요. 가격도 큰 부담이 없으면서도 남녀노소가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음식인 것 같아요.”

동아일보 위크엔드가 나우앤퓨처와 함께 20∼40대 남녀 1000명에게 ‘가장 좋아하는 여름철 보양식’올 인터넷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71.2%가 ‘삼계탕’을 꼽았다.

삼계탕은 두 번째로 많이 선택한 ‘보신탕’(11.9%)과 큰 격차를 보였다. 20대 77.2%, 30대 74%, 40대 62.3%로 나이가 어릴수록 많이 선택했으며, 남성(67.8%)보다 여성(74.6%)이 많았다. 보신탕은 20대 9.9%, 30대 11.4%, 40대 14.5%로 나이가 많을수록 많이 꼽았으며, 여성(5.6%)보다 남성(18.2%)이 많았다. 30대와 40대 여성은 모든 항목 중 가장 적게 선택한 반면 20대 여성은 삼계탕 장어 요리 다음으로 보신탕(5.4%)을 즐기는 이가 많았다.

‘장어 요리’(7.6%) ‘추어탕’(5.6%) ‘굴 요리’(3.7%)가 다음 순이었다. 장어 요리는 여성(7.2%)보다 남성(8%)이, 굴 요리는 남성(2.2%)보다 여성(5.2%)이 많이 꼽았다. 추어탕은 20대 3%, 30대 4.2%, 40대 9.6%로 나이가 많을수록 많이 선택했다.

정양환 기자 ra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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