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경영]부자의 생각 빈자의 생각

  • 입력 2006년 1월 7일 03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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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의 생각 빈자의 생각/공병호 지음/264쪽·1만 원·해냄

‘운명은 생각이 만든다.’ 자기계발 전문가로 대중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저자는 운명이란 그냥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일정한 사고와 습관의 반복에 의해 형성되는 것이라는 전제를 달고 다양한 분야에서 성공한 사람들의 사례를 소개한다.

부자는 운이나 물려받은 재능이 아니라 지속적인 ‘부자의 상상력’ 덕분이라는 것이다. 예를 들어 똑같은 상황이라도 ‘상황은 내가 만들어간다’는 것이 부자의 생각이라면 ‘상황은 통제할 수 없는 것’으로 여겨 불평과 탄식 속에서 세월을 보내게 되는 게 빈자의 생각이다.

조직이나 회사에 대한 생각도 서로 상반된다. 부자의 생각은 ‘나는 항상 조직을 위해 무엇을 줄 것인가를 고민해야 한다’는 것이고, 빈자의 생각은 ‘조직이 나를 위해 무엇을 줄 것인가’만 떠올리는 것이다. 인간관계 가족관계 돈 건강 재능 등 다양한 키워드에 따라 부자의 생각과 빈자의 생각을 대비한 것이 흥미롭다. ‘인간은 이기적인 동물이다. 부자의 생각: 내가 그렇듯 남들도 이기적이다 vs 빈자의 생각: 내가 그렇듯 남들도 이타적이다.’

허문명 기자 angelhu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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