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말 다듬기]순화용어 제안자 이름 사전에

  • 입력 2004년 7월 20일 20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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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함께하는 우리말 다듬기'(www.malteo.net)를 통해 외래어 순화용어를 제안한 사람의 이름이 사전에 오르게 된다.

국립국어연구원(원장 남기심·南基心)은 20일 이 순화용어가 널리 쓰여 표준국어대사전에 수록되면 제안자를 밝히기로 했다.

12~19일 외래어 '웰빙(well-being)'을 대신할 말 5개를 놓고 투표한 결과 47%(268표)를 얻은 '참살이'가 웰빙의 순화용어로 결정됐다. 참살이는 임희연씨(서울 강남구 삼성동)가 제안했다.

한편 '스크린 도어(screen door)'를 대신할 우리말 공모에는 모두 343건의 제안이 들어왔다. 국어연구원은 이 가운데 △살피문·살피울 △울타리문 △차단문 △안전문 △안전담 등 5개를 26일까지 투표에 부친다.

또 '많은 사람들에게 마구잡이로 보내는 쓰레기 같은 메일'이라는 뜻의 '스팸 메일(spam mail)'을 대신할 우리말을 26일까지 공모한다. 02-2669-9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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