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프로야구]이승엽 5경기 연속안타

  • 입력 2004년 4월 9일 18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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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이 5경기 연속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9일 오릭스와의 경기에서 1회말 1사 주자 1,2루의 상황에서 타석에 등장한 이승엽은 오릭스 선발 필립스의 4구를 받아쳐 투수키를 넘기는 행운의 내야안타를 쳤다. 타구의 체공 시간이 길어 발생한 행운의 안타. 이승엽의 이 안타로 주자 만루의 상황을 만든 마린스는 이후 볼넷과 적시안타로 2점을 선취득점하고 7회 추가 2득점하며 4-0으로 앞서나갔으나 8회 무려 7점을 내주며 4-7로 역전패 했다.

이승엽은 3회말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다시 한번 타석에 들어섰지만,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잘 맞은 타구였지만 펜스 바로 앞에서 아깝게 잡혔다. 6회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맞은 3번째 타석에서는 우익수 깊숙한 플라이로 물러났다.

8회초 선두타자로 네번째 타석에 들어선 이승엽은 내야 땅볼로 물러나며 이날 경기서 4타수 1안타를 기록, 타율은 3할4푼1리로 약간 떨어졌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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