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동아일보]초중고생 사이 ‘얼짱팔찌’ 퍼진다는데…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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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8월 19일 03시 00분


외국에서 ‘섹스팔찌(shag bands)’로 불리며 사회적 논란을 야기한 고무 팔찌(사진)가 올여름 한국에 ‘얼짱팔찌’라는 이름으로 상륙했다. 색상별로 성적인 의미를 담고 있는 데다 성폭행 사건까지 초래해 외국에선 판매가 금지되기도 했다. 이 팔찌가 초등학생, 중학생들 사이에서 급속하게 번지고 있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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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뜨거운 감자’ 동성결혼

결혼은 한 남자와 한 여자의 결합이다? 하지만 2000년 네덜란드의 동성결혼(same sex marriage) 합법화를 시작으로 이 주장은 서서히 무너지고 있다. 특히 다원화된 미국 사회에서 동성결혼 합법화는 정치, 사회, 종교, 역사 등 다양한 프리즘이 교차하는 ‘뜨거운 감자’다. 지난 20여 년간 미국에서는 동성결혼을 둘러싼 ‘전투’가 있었고,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다.

[관련기사] [해외연수 리포트] 美 전역 ‘성결혼’ 끝없는 논쟁… 정치권도 교회도 ‘뜨거운 감자’
■ 최악의 ‘먹튀 CEO’ 7인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주요 대기업의 대표적인 전직 CEO 7명을 꼽아 그들의 ‘행적’을 조명했다. 선정 기준은 성공적인 경영 실적도 기부금 규모도 아니었다. 회사 경영에 실패하고도 천문학적인 퇴직금과 보너스를 챙겼다는 것. 이들이 자신들이 망친 회사에서 얼마나 많은 돈을 챙겨 갔는지 따져 봤다.

[관련기사] 7인의 ‘먹튀’ CEO
■ ‘죽음’ 노래한 송기원 시인

‘너와 나도 한꺼번에 벙글어진다면/삶과 죽음은 어차피 둘이 아니다’(‘교감’에서) 송기원 씨(63·사진)가 4년 만에 새 시집 ‘저녁’을 냈다. 여기엔 죽음의 이미지가 가득하다. ‘이승과 저승’ ‘해골’ ‘마지막’ ‘영안실’ 등의 시어들이 자주 등장한다. 암울한 듯 보이지만 시인은 ‘삶의 끝’으로서의 죽음이 아니라 ‘삶과의 연결’로서의 죽음을 노래한다고 말한다.

[관련기사] “어느날 쏟아져 나온 詩…선물 받은 것 같더이다”


■ 퇴직 후 우는 명장들

20년 동안 한 우물만 팠다. 최고의 기술을 갖게 됐다. ‘명장’이 됐다. 그러나 퇴직한 명장들은 말한다. “정부는 명장을 왜 뽑는지 모르겠다”고. 명장 500명 시대를 맞은 2010년, 한 명장의 삶을 통해 우리나라의 초라한 명장 관리 실태를 되짚어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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