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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美총기난사 인근 성당, 폭탄테러 위협에 대피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2-12-17 10:59
2012년 12월 17일 10시 59분
입력
2012-12-17 04:46
2012년 12월 17일 04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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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현장 수색.."위험물 없어"
미국 언론에 따르면 최근 초등학교에서 일어난 총기난사 사건의 희생자를 추모하는 성당에 폭탄 위협 전화가 걸려와 대피 소동이 벌어졌다.
16일(현지시간) 미국 코네티컷주 뉴타운의 총기 난사 사건 현장 근처의 성당 가까운 곳에 폭탄이 설치됐다는 협박이 들어와 성당에 있던 추모객들이 긴급 대피했다.
미국 언론에 따르면 총기 난사 사건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해 세인트 로즈 리마 성당에 있다가 대피한 신도들과 시민들은 참사가 발생한 샌디훅 초등학교에서 멀지 않은 곳에 폭탄이 설치됐다는 위협이 있었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전했다.
정오 미사 중 한 사람이 전화를 걸어 폭탄 위협을 했으며 신부는 미사를 중단하고 "위협이 있으니 모두 성당에서 빠져나가라"고 말했다.
당시 성당은 신자들과 추모객들로 가득 차 있었다.
경찰은 10여 명의 무장 경찰과 특수기동대 등이 출동해 성당과 인근 주택 및 건물 등을 수색했지만 위험물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편, 총기 난사 사고가 발생한 샌디훅 초등학교에 가까이 있는 세인트 로즈 리마 성당은 총기 난사범인 애덤 랜자와 그의 어머니, 이번 사건으로 희생된 어린이 중 8명이 다녔던 곳으로 알려져 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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